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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우유

바나나 우유

(그리움으로 찾아낸 50가지 음식의 기억)

김주현 (지은이)
  |  
앨리스
2013-08-14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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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우유

책 정보

· 제목 : 바나나 우유 (그리움으로 찾아낸 50가지 음식의 기억)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1961417
· 쪽수 : 296쪽

책 소개

누구에게나 미뢰 깊숙이 박혀 있는 추억의 맛이 있다. 여기, 맛을 더듬어 추억을 그려낸 여자가 있다. 오랫동안 음식 잡지 「쿠켄」 기자로 일하면서 접하게 된 맛들은 그녀의 잠자던 추억을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음식의 기억으로 그려낸 그녀의 자화상 <바나나 우유>.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1 가족
우리는 식구입니다_탕수육과 비프가스
아랫목, 담요, 그리고 만화책의 향연_산두릅과 호두밥
시간의 나이테_바움쿠헨
늙어가는 엄마 옆에서 드라마를 보다_부추샐러드
넌 나의 자랑이야_빨간 소시지 달걀말이
슬픔은 마주 봐야 헤어질 수 있는 것_냉면
사는 게 참 궁색하다_오차즈케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_상추
갓 지어진 밥 같은 행복_버섯밥과 연어덮밥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이죠_명태
삶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_브로콜리 스프
지상의 행복한 방 한 칸_만두

2 사랑
가시 속에 숨다_성게알밥과 성게보말죽
도둑고양이와 길고양이_고양이밥
사랑에 빠지지 못하는 지병_파에야
알덴테, 타이밍이 중요해_봉골레 파스타
풋_크렘브륄레
외사랑_초콜릿
누군가 기다려진다는 것_캐러멜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_홍시와 곶감
그럼, 잘 있어_인도식 차이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_벚꽃차
하루치 사랑_브룃헨
밤에 쓰는 편지 아침에 쓰는 편지_북엇국
그런 사람 있으면 좋겠습니다_크루아상

3 일상
말랑말랑한_엘비스 프레슬리 토스트
검고 음습한 절망_소주
로스팅을 하다_더치커피
가슴이 콱 막힐 때_평양식 냉면과 물회
겨우 그깟 것_토마토와 치즈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은 길 위에서_맥주 거품
몸속의 슬픔을 증발시키는 법_오후 3시 홍차
거절당한다는 것, 익숙해지지 않는 것_튀김
오늘은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다_베이글
매일매일_화덕 피자
잘 있나요, 어제의 당신에게_돈코쓰 라멘

4 여행
내 인생에게 너무 미안하잖아_아다지오 파스타
언젠가, 이 말은 말자_오이 샌드위치와 에그샌드위치
떠날 수 없는 날, 잊을 수 없는 날_완탕면
흠뻑 빠지기_흰 눈 빙수
차마 가지 못한 길, 차마 하지 못한 말_바게트와 치즈
정독도서관 등나무 아래서_아이스티
유머나 위트가 증발된 콘크리트 같은 삶에게_레모네이드
아무렇지 않은 날의 여행_카레
사소한 하루_아삼과 얼그레이
소풍 끝내는 날_손가락 김밥과 삼각김밥
묘비 앞에서_물
아침부터 울음을 참는 날_아포가토
부치지 못한 편지, 나는 잘 있어요_캠핑장 커피
우리 즐거웠지?_가나슈
[바나나 우유]와 함께한 책들

저자소개

김주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일 걷고, 매일 상상하고, 매일 끄적이며 책을 짓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매일매일 피어나』, 『뛰어 보자 폴짝』, 『시간을 굽는 빵집』, 『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 『대단한 실수』, 『시간의 책장』, 『책 너는 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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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식구란 사진관에서 박은 가족사진 속 얼굴들처럼 모두 그렇게 행복하고 단란하지만은 않다. 알콩달콩 행복하게만 지내는 가족은 사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건 동네 사진관 사진 액자 속에 있고 거실 벽 가족사진 속에나 있는 건지도 모른다. 한솥밥 먹으며 밥알 튀게 싸우다가 다시 밥숟갈 위에 노란 달걀말이 하나 얹어주며 가족은 가족이 된다.
_15쪽, 「우리는 식구입니다」에서


내게 오늘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피식피식 증기기관차 같은 소리를 내며 밥 냄새를 솔솔 피우는 압력밥솥 안에서 지금 갓 지어지고 있는 밥, 아마 그런 거. 이제 갓 지은 밥을 한 술 떠서 입안에 넣으면 나는 그 달큼하고 푸근한 맛에 잠시 행복할 게 확실하니까.
_65쪽, 「갓 지어진 밥 같은 행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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