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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경제사

비주얼 경제사

(세계화는 어떻게 진화했나?)

송병건 (지은이)
  |  
아트북스
2015-09-01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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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경제사

책 정보

· 제목 : 비주얼 경제사 (세계화는 어떻게 진화했나?)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61962513
· 쪽수 : 312쪽

책 소개

경제사와 세계화, 둘 다 접근하기 녹록치 않은 주제다. 이를 거장이 남긴 명화, 필부들의 사진, 삽화, 만화 속에 투영된 이야기로 풀어본다. 지중해 동부에서 북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세계화의 시조라 할 만한 알렉산드로스에서 출발해 20세기 초까지, 경제사에서 ′세계화′ 흐름이 두드러진 순간들을 짚어본다.

목차

들어가는 글 | 그림으로 경제사 읽기

01 죽어 가는 자, 위로하는 자는 누구인가
- 알렉산더, 동서양을 융합한 코스모폴리탄 문화를 창조하다

02 한漢 무제武帝의 예불
- 장건, 실크로드 개척에 시동을 걸다

03 장거리 무역의 귀재
- 이슬람 상인, 지구 절반을 촘촘한 무역망으로 엮다

04 무엇이 그들을 끔찍한 죽음으로 몰아넣었나
- 팍스 몽골리카 시대, 동서 무역이 질병을 세계화하다

05 허풍쟁이의 베스트셀러 탄생기
- 마르코 폴로의 중국 여행기, 미래 탐험가들을 키우다

06 콘스탄티노플의 철옹성은 어떻게 무너졌나
- 비잔틴제국의 최후 전투, 세계 경제를 뒤흔들다

07 임진왜란과 세계 노예무역, 그 함수 관계
- 대항해 시대, ‘부유한 산’의 은銀이 세계를 일주하다

08 백지에서 시작된 유럽의 지식 혁명
- 중국 발명품, 유럽의 지식 대중화를 선도하다

09 역사상 최고가의 꽃
- 네덜란드 금융시장, 알뿌리가 거품을 낳다

10 세계 최대 국가의 탄생 배경
- 명품 모피에 대한 소비욕, 시베리아 정복을 이끌다

11 나폴레옹이 스핑크스를 납작코로 만들었다
- 프랑스의 이집트 원정, 영국과의 지식 전쟁으로 이어지다

12 인간의 탐욕이 낳은 가장 잔인한 무역품
- 1,600만 명의 아프리카인 노예, 아메리카로 팔려 나가다

13 석탄과 기계 시대의 재해
- 산업혁명 시기, 산업재해는 이렇게 일어나고 이렇게 극복되었다

14 영국의 ‘3중 전성시대’
- 만국박람회, 산업혁명을 유럽 전역에 확산시키다

15 아일랜드인의 운명을 바꾼 ‘악마의 식물’
- 1840년대 감자 흉작, 아일랜드의 대기근과 이민을 초래하다

16 일본 탈아시아 정책의 서막
- 페리 제독의 흑선黑船, 일본 사회 개조의 닻을 올리다

17 여행은 어떻게 중산층의 취미가 되었나
- 19세기 중반 서구인들, 휴양지의 맛에 빠져들다

18 아메리카 대평원의 버펄로, 그 비극적 운명
- 생태계의 세계화로 인간과 버펄로 간의 균형이 깨지다

19 인도의 철도, 그 이익을 가져간 곳은
- 식민지 인도, 강제적 세계화의 끝을 보여 주다

20 거대기업 황금시대
- 철도왕, 석유왕, 금융왕이 경제를 장악하다

21 프랑스 흡혈귀는 독일 여인의 피를 빨고 산다
- 제1차 세계대전 후 배상금과 채무 갈등, 세계화를 후퇴시키다

22 산타클로스, 그 이미지의 진화
- 성인聖人에서 대중소비의 아이콘으로 변신하다

맺는 글 | 되돌아보는 세계화의 역사
참고문헌

저자소개

송병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늦더위가 한창이던 날 서울 한 귀퉁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이런저런 상상하기와 여기저기 낙서하기를 즐기며 자랐다. 청소년기에는 과외금지조치 덕분에 설렁설렁 지냈다. 대학에서는 전공인 경제학보다 역사책을 더 즐겨 읽었다. 관심사를 살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 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관련 연구를 더 했다. 그때 경제학과 사회과학을 넓게 보는 데 관심이 커졌다. 또한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 구경하는 재미에도 눈을 떴다. 아직도 전시관 입구에 서면 가슴이 콩닥거리는 증세를 보인다. 한국으로 돌아와 2000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산업혁명의 역사, 직업의 역사, 세계인구사, 혁신의 역사, 서구 노동시장, 재난의 역사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 왔다. 요즘 주목하는 주제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화의 역사다. 학술 연구 외에도 저술과 강연, 방송 활동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비주얼 자료를 활용해 어려운 경제를 쉽게 스토리텔링 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주요 저서로 『재난 인류』, 『경제사: 세계화와 세계경제의 역사』, 『지식혁명으로 다시 읽는 산업혁명』, 『세계화의 단서들』, 『세계화의 풍경들』, 『비주얼경제사』 등이 있다. * 외부활동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140회 ‘세계화냐, 반세계화냐, 그림으로 풀다’ (2020 1월) ● SBS 송병건의 그림 속 경제사 1~22회 (2018~2019년) ● 네이버 열린연단 강연 ‘산업혁명의 역사와 근대화’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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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8세기 이탈리아 바로크 화가 플라시도 코스탄치(Placido Constanzi, 1702~59)가 제작한 그림 1-6에 알렉산드리아 건설을 위해 대왕이 건축가 디노크라테스(Dinocrates)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참고로 이 그림은 18세기 초반 여러 왕위 계승 전쟁의 한가운데 있었던 펠리페 5세의 궁전을 장식하기 위해 주문된 것이었다. 유럽 여러 지역의 통치권을 놓고 골머리를 앓던 펠리페 5세에게 알렉산더는 부러운 상대였음에 틀림없다.
알렉산더는 불과 33세의 나이에 삶을 마감했지만, 세계화의 선구자로서 인류에 뚜렷한 역사적 발자취를 남겼다. 문화권·경제권을 초월해 불세출의 영웅이라는 평판에 모자람이 없는 인물이었다.
_「죽어 가는 자, 위로하는 자는 누구인가?」


이슬람 상인들이 무역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가들은 이슬람 사회가 다른 문화권에 비해 상업에 호의적이었다고 평가한다. 여기에는 이슬람교를 창시한 마호메트가 상인 출신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이슬람 통치자들의 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이슬람교도가 아닌 이들도 국가에 인두세만 납부하면 경제활동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했다. 카라반세라이를 지어 국가에 기부하는 사람에게는 세금을 감면해 주었다. 또한 술탄이 지켜보는 앞에서 상인과 제조업자들의 동업 조합원들이 대표 상품을 들고 행진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었다. 동업 조합은 기술을 표준화하고 공급량을 조절하는 역할도 했지만, 장거리 무역업에 따르는 위험을 구성원들에게 분산하는 보험 역할도 담당했다.
_「장거리 무역의 귀재」


여전히 남는 의문은 과연 누가 언제 스핑크스의 코를 파손시켰을까 하는 점이다. 15세기에 이집트의 역사가 알-마크리지(Al-Maqrizi)가 기록한 내용이 신빙성이 있다. 1378년에 이슬람의 수피 열혈 신도인 무함마드 사임 알-다르(Muhammad Sa’im al-Dahr)의 명령으로 스핑크스 코가 훼손되었다는 것이다. 성상(聖像)을 부정하는 수피즘의 입장에서 볼 때 인간의 얼굴을 한 괴물 스핑크스의 모습은 탐탁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나 강경한 입장의 알-다르로서는 사람들이 스핑크스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게 참기 어려웠을 것이다. 무너진 코 주위에서 끌 자국이 발견된다는 사실은 이 해석에 힘을 실어 준다.
_「나폴레옹이 스핑크스를 납작코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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