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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집/인테리어 > 집짓기
· ISBN : 9788961962926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시작
—
◤ 태도
—
더 넓고 밝게, 빛과 풍경, 바람을 위해
내가 사랑하는 주방 – 탐욕의 아일랜드
내가 사랑하는 주방 – 즐겁게 노래하고 자유롭게 요리하는 곳
내가 사랑하는 주방 – 차를 우리는 모퉁이
응접실? 아니, 거실
무척 화려한 나의 서재
욕실, 힐링을 위한 필수조건
나의 일곱 가지 수납 비법
끊고 버리고 이별하기 그리고 그 외의 것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게
바닥과 천장은 높게 높게
집의 스타일에 대해
나의 「색 공포증」에 대해
오래된 가구, 새로운 추억
노랗고 따뜻한 불빛을 갖다
◢ 디테일
—
01 현관
02 겨울 한정
03 흔적
04 조망
05 숨기기
06 열두 개의 비밀 서랍
07 텔레비전을 보며 하는 식사
08 한 뼘 정원
09 드러내기
10 바람 드는 창
11 분홍은 싫어
12 손에 닿도록
13 찜통의 필요성
14 수건이 있을 곳
15 싱크대
16 아름다움이 주렁주렁
17 술 보관장
18 술꾼 전용
19 작업공간 분리
20 태피스트리
21 디지털 시대
22 다다미 아래
23 왼쪽과 오른쪽
24 빛이 싫어
25 저장, 보관
26 이런저런 용기들
27 목욕 풍경
28 세면대 아래
29 잠시 두는 곳
30 야간등
31 다용도실
32 고양이 통로
◥ 과정
—
1월 17일 ~ 12월 20일
◣ 대화
—
의뢰인 VS. 건축 디자이너 - 예이란과 리징민의 대화
—
설비·가구 브랜드 리스트
옮긴이의 글
책속에서
우리는 마침내 꿈에 그리던 생활의 모양을 갖춘 집에 살게 되었다. 방대하고도 기나긴 이 집의 전면 리모델링 계획은 2012년 11월에 정식으로 시작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반복되는 생각과 고려, 소통, 토론을 거쳐야 했으며 그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고 힐문했다. 반성, 연마, 조사 등 많은 것을 새롭게 조정해야 했다. 그리고 드디어 공사가 끝난 2013년 12월 초, 우리는 집에 다시 들어갈 수 있었다. 고된 수행 끝에 마치 ‘0’으로 돌아가 새롭게 태어난 것처럼 이 변신은 그 의미가 남달랐다.
_「시작」에서
건축 디자인 잡지에 자주 나올 법한 반짝반짝 윤이 나고 반듯하며 어떤 자질구레한 물건도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주방을 원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자주 사용하는 도구나 식기, 주방용품들이 질서 있게 쌓여 있고 걸려 있어, 고개를 들어 손만 뻗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감 넘치는 주방이야말로 내가 꿈에 그리던 모습이었다. 그 때문에 리징민 디자이너가 처음 집의 디자인 시안과 모형을 보여줬을 때, 그의 예전 작품들처럼 아일랜드 뒤쪽에 여러 문들이 가지런히 닫혀 있고 냉장고 역시 깔끔하게 숨겨져 있는 우아한 주방을 한눈에 알아챘다.
_내가 사랑하는 주방-즐겁게 노래하고 자유롭게 요리하는 곳 | 「태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