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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풍경들

세계화의 풍경들

(그림의 창으로 조망하는 세계 경제 2천 년)

송병건 (지은이)
  |  
아트북스
2017-05-18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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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풍경들

책 정보

· 제목 : 세계화의 풍경들 (그림의 창으로 조망하는 세계 경제 2천 년)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61962940
· 쪽수 : 368쪽

책 소개

<중앙선데이>에 인기리에 연재 중인 ‘비주얼 경제사’ 그 두 번째 책. 이 책은 그림을 미술사적 의미로 해석하기보다 시대를 반영하고 기록한 기록물로 인식하고 그림 뒤에 숨겨진 역사적 사실과 해석을 풀어나간다. 역사를 경제사의 관점에서 풀어가며, 그중에서도 특히 세계화에 관련된 사건이 일어난 순간들에 집중한다. 이 녹록치 않은 주제를 거장이 남긴 명화, 필부들의 사진, 삽화, 만화 속에 투영된 이야기로 풀어본다.

목차

들어가는 글 | 경제사를 푸는 그림 열쇠

I. 고대부터 중세까지: 세계화의 첫걸음
01 팽창을 멈추면 쇠퇴가 시작된다: 노예제와 고대 로마의 몰락
02 훈족과 게르만족의 도미노 효과, 유럽 중세를 만들다: 봉건제 질서의 탄생
03 바이킹, 콜럼버스보다 500년 앞서 아메리카에 상륙하다: 바이킹의 장거리 항해
04 종교적 외피 아래 감춰진 물질적 욕망이 드러나다: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공격
05 돈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다: 화학무기의 도입과 군사혁명

II. 대항해시대와 중상주의 시대: 세계화의 갈림길
06 맘루크와 예니체리, 제국의 운명을 결정하다: 이슬람 세계의 노예 출신 권력자들
07 신기술이 어둠의 경로로 전파되다: 산업스파이와 지식재산 유출
08 정밀 태엽시계가 해상제국의 기반을 닦다: 경도법과 해양시계
09 신교도의 해외 탈출, 프랑스의 쇠락을 초래하다: 종교 박해와 경제 쇠퇴
10 서유럽을 본떠 러시아제국을 건설하라: 표트르 대제의 대개혁

III. 산업혁명의 시대: 공업화와 세계화
11 절대왕정을 축출하고 시장경제의 기틀을 마련하다: 시민혁명과 자본주의
12 세기의 발명은 필요한 때, 또 가능한 때 이루어진다: 발명과 상대가격
13 화이사상에 갇힌 건륭제, 세계의 변화를 놓치다: 청 황실의 영국 사절단
14 영국, 동물자원 활용으로 혁신을 이끌다: 선택교배와 종두법
15 대지진의 참화 속에서 재건을 꿈꾸다: 일본의 대지진과 개항

IV. 제국주의 시대: 속도를 올리는 세계화
16 대운하, 세계 물류에 혁명을 일으키다: 수에즈운하의 개통
17 전 지구를 엮는 통신혁명의 신호탄이 터지다: 해저 전신케이블 매설
18 이민자들이 건설한 나라가 이민자들을 배척하다: 이민자 수용과 배제의 역사
19 19세기 후반, 경제이념 공방전이 가열되다: 자유무역 대 보호무역
20 야만의 문명화인가, 폭압적 지배인가?: 제국주의 식민지 정책
21 청일전쟁, 동아시아 정세를 일시에 뒤집다: 중국과 일본의 패권경쟁

V. 세계대전과 자본주의의 황금기: 주춤한 세계화, 앞으로의 세계
22 차량 통행방향에서 표준화의 세계사를 읽다: 힘의 논리와 표준 경쟁
23 자유방임, 극단화, 뉴딜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 대공황과 자국우선주의 전략
24 세계 경제 황금기에 ‘자판기’ 경제학이 각광받다: 케인스 경제학

맺는 글 | 세계화는 어떻게 변하고 있나?
참고문헌
『비주얼 경제사』 글 목록

저자소개

송병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늦더위가 한창이던 날 서울 한 귀퉁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이런저런 상상하기와 여기저기 낙서하기를 즐기며 자랐다. 청소년기에는 과외금지조치 덕분에 설렁설렁 지냈다. 대학에서는 전공인 경제학보다 역사책을 더 즐겨 읽었다. 관심사를 살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 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관련 연구를 더 했다. 그때 경제학과 사회과학을 넓게 보는 데 관심이 커졌다. 또한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 구경하는 재미에도 눈을 떴다. 아직도 전시관 입구에 서면 가슴이 콩닥거리는 증세를 보인다. 한국으로 돌아와 2000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산업혁명의 역사, 직업의 역사, 세계인구사, 혁신의 역사, 서구 노동시장, 재난의 역사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 왔다. 요즘 주목하는 주제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화의 역사다. 학술 연구 외에도 저술과 강연, 방송 활동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비주얼 자료를 활용해 어려운 경제를 쉽게 스토리텔링 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주요 저서로 『재난 인류』, 『경제사: 세계화와 세계경제의 역사』, 『지식혁명으로 다시 읽는 산업혁명』, 『세계화의 단서들』, 『세계화의 풍경들』, 『비주얼경제사』 등이 있다. * 외부활동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140회 ‘세계화냐, 반세계화냐, 그림으로 풀다’ (2020 1월) ● SBS 송병건의 그림 속 경제사 1~22회 (2018~2019년) ● 네이버 열린연단 강연 ‘산업혁명의 역사와 근대화’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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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군사혁명이 가져온 이런 변화들은 곧 재정 확충의 필요성을 낳았다. 돈이 부족하면 성능이 향상된 화기를 개발할 수도, 대규모의 상비군을 고용할 수도, 그들을 훈련시켜 일사불란하게 화기를 사용하게 할 수도, 견고한 요새를 건축할 수도 없었다. 반대로 돈이 있으면 군사력이 강해졌고, 주변 세력을 흡수해 세력을 확대할 수 있으며, 결국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재정적 능력이 곧 군사력으로 이어지는 이런 변화 속에서 대다수의 중소 영주들은 설자리를 잃었고, 대신에 대규모 영토를 강력한 단일 권력이 통치하는 국가가 만들어졌다. 봉건제 질서를 무너뜨리고 중앙집권화된 근대적 국가체제를 탄생시킨 원동력이 바로 군사혁명이었다.
_「05. 화학무기의 도입과 군사혁명」에서


20세기 중반 세계질서가 냉전체제로 재편되자, 국가 차원의 산업스파이 활동은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반대 진영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빼오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체제 경쟁이 붕괴된 오늘날에도 산업스파이 활동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산업스파이 활동은 제도화된 기술 이전의 장벽을 비밀스런 방식으로 뚫는 독특한 종류의 ‘교류’다. 이를 통해 지구는 오늘날에도 지극히 은밀한 방식으로 세계화되고 있다.
_「07. 산업스파이와 지식재산 유출」에서


루이 14세 아래에서 오래 재정총감으로 일하면서 프랑스의 중상주의를 이끌었던 장바티스트 콜베르는 위그노 탄압이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줄 거라고 경고한 바 있었다. 그의 경고는 적중했다. …… 실제로 비단 제조, 보석 가공, 시계 제조, 가구 제작에 정통한 위그노 장인들이 외국에서 새롭게 산업 발달의 기틀을 마련해갔다. 프랑스는 이미 네덜란드와 영국에 비해 국제무역에서 뒤쳐져 있었는데, 이제 숙련기술과 전문지식을 가진 인력을 경쟁국들에 빼앗겼으니 국가가 입은 타격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다. 산업 경쟁력이 낮아지면서 프랑스의 국가 재정은 더욱 궁핍해져 갔다. 훗날 프랑스대혁명으로 이어지게 되는 고난의 길이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었다.
_「09. 종교박해와 경제 쇠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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