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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61962964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10년마다 누리는 축복 ‘그랜드 투어’
01. ‘물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현대미술의 향연 | 베니스 비엔날레
[+더 가볼 곳들]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 팔라초 그라시 & 푼타 델라 도가나 | 프라다 재단 현대미술관
02. 고대 도시의 이유 있는 변신 | 막시 현대미술관
03. 친절한 외계인 같은 미술관 | 쿤스트하우스 그라츠
04. 작은 시골에 실현된 신개념 미술관 | 리아우니히 미술관
05.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세상 | 로그너 바트 블루마우
06. 전위적이고 정치적인 100일간의 미술관 | 카셀 도쿠멘타
[+더 가볼 곳들] 노이스의 홈브로이히 박물관 섬 | 랑엔 재단 | K20과 K21
07. 가장 ‘핫’하고 아름다운 공공미술관 |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더 가볼 곳들] 클레페의 쿠어하우스 미술관 | 크뢸러 뮐러 미술관
08. 명품 건축을 수집하는 뮤지엄 | 비트라 캠퍼스
09. 대자연 속에 그린 그림 같은 건축 | 파울 클레 센터
10. 기계의 미학 | 팅겔리 미술관
11. 고품격 미술 백화점 | 아트 바젤
[+더 가볼 곳들] 위성 아트페어들(리스테/볼타 쇼/스코프) | 바이엘러 재단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에서 다룬 미술 행사들은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미술을 통해 시대 담론을 제시하는 살아 있는 미술 역사의 현장이다. 또한 함께 소개된 신생 미술관들은 오늘날 미술관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보여주고 있으며, 꼭 그랜드 투어 시즌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유럽 여행길에 찾아가 볼 수 있는 곳들이다. 나는 미술과 여행이 사고의 폭을 넓혀 줄 뿐 아니라, 우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고 믿는다. 특히 10년마다 찾아오는 그랜드 투어는 미술의 축복이자 세계 미술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문화 경험이다. _「들어가며」에서
뭐니 뭐니 해도 비엔날레의 꽃이자 가장 주목받는 전시는 바로 국가관 전시다. 베네치아 시 남동쪽 자르디니 공원 안에는 국가별로 파빌리온 형태의 단독 전시장들이 있다. 여기서 자국의 대표로 선발된 작가들이 개인전 형식의 전시를 펼친다. 국가의 이름을 걸고 하는 전시이기 때문에 ‘미술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국가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다. 작가 입장에서도 베니스 비엔날레의 국가관 대표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명예이지만 국가 입장에서도 어떤 작가를 대표로 선발할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다. 때로는 예술이 자국의 문화·예술·정치·외교의 훌륭한 홍보 수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니스 비엔날레 대표 작가는 각 나라 미술계에서 늘 화제의 인물이 된다. _「베니스 비엔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