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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미술사가 놓친 위대한 여성 예술가 15인)

브리짓 퀸 (지은이), 리사 콩던 (그림), 박찬원 (옮긴이)
  |  
아트북스
2017-10-18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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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책 정보

· 제목 :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미술사가 놓친 위대한 여성 예술가 15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61963015
· 쪽수 : 320쪽

책 소개

오랜 세월 미술사에서 지워졌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여성 예술가들을 추적하고 재발견해 새롭게 조명함과 동시에 그들의 삶과 예술이 어떻게 당시의 사회적 제약을 뛰어넘어 현재에 이르렀으며, 그들의 예술이 미술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목차

서문
CHAPTER 1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CHAPTER 2 유딧 레이스터르
CHAPTER 3 아델라이드 라비르귀아르
CHAPTER 4 마리 드니즈 빌레르
CHAPTER 5 로자 보뇌르
CHAPTER 6 에드모니아 루이스
CHAPTER 7 파울라 모데르존베커
CHAPTER 8 버네사 벨
CHAPTER 9 앨리스 닐
CHAPTER 10 리 크래스너
CHAPTER 11 루이즈 부르주아
CHAPTER 12 루스 아사와
CHAPTER 13 아나 멘디에타
CHAPTER 14 카라 워커
CHAPTER 15 수전 오말리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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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브리짓 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미술사가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 일했고 포틀랜드 주립대학 등 여러 학교에서 강의했다. 지은이는 샌프란시스코 작가집단 그로토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내러티브 매거진Narrative Magazine』의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그녀는 에세이 「다시 수영장에서Back in the Pool」로 ‘2006 애니 딜러드 어워드’ 크리에이티브 논픽션 부분 최종 리스트에 올랐고, ‘푸시카르트 프라이즈’에도 두 번이나 지명되기도 했다. 에세이 「강가에서, 두 소녀At Swim, Two Girls」는 『미국 베스트 스포츠 라이팅』(2013)에 실렸다. 현재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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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어둠의 미술』(2023, 미술문화), 『여기, 아르테미시아』(2022, 아트북스), 『나의 절친』(2021, 아트북스),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2020, 아트북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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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콩던 (그림)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독학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왔고, 예술가이자 교육자로서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내일의 나를 응원합니다》, 《어썸 스케치북》 등의 책을 펴냈고,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는 출간 즉시 미국 아마존 백과 분야 1위에 올랐고, 캘리포니아독서협회가 주관하는 ‘유레카!’ 어린이 논픽션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www.lisacongd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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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예술도서관의 내 사물함으로 가서 우리 강의의 주교재인 H. W. 잰슨의 『서양미술사History of Art』를 꺼내 책상 위에 올려놓고 그 두꺼운 책의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마침내 500쪽에 이르러서야 17세기 초 이탈리아 바로크 부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등장했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우리는 지금까지 여성 예술가를 만나지 못했었다.” 나는 그녀의 이름을 노트에 옮겨 적은 후, 그다음부터는 천천히 한 장 한 장 넘기며 끝까지 읽었다. 뒤표지까지 왔을 때 여성 화가들 열여섯 명의 이름이 적힌 목록이 완성되었고, 그중 한 사람이 리 크래스너였다. 800쪽이 넘는 책에서 단 열여섯 명만이 ‘공식적’으로 미술사에 이름을 올린 전부였다.
_「서문」에서


당시 타시가 한 행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강간’이 아닌, ‘처녀 능욕’(직역하면 꽃봉오리 꺾기) 또는 아르테미시아 아버지의 자산 ‘절도’에 해당했다. 그 자산은 바로 외동딸의 ‘처녀성’이었다. 타시는 자신이 곤경에 처했음을 알았다. 오라치오에게서 그 딸의 처녀막을 강탈함으로써 법률을 위반한 그는 아르테미시아에게 결혼하겠노라 말했다. 두 사람이 결혼을 하면 다 괜찮아진다는 논리였다. 이탈리아 법과 교회 교리, 사회규범, 여성의 평안에 대한 이 세상의 온갖 편협한 잣대 아래에서 아르테미시아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만약 그녀가 타시와 결혼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인생이 망가지는 것이었기에 결국 그녀는 그 제안에 동의했다. 그러나 그 약속이 있은 지 몇 달 후 타시가 이미 결혼한 상태임이 밝혀졌다. 오라치오는 소송을 걸었고 자신의 ‘훼손당한’ 딸을 법과 지독한 공개 검증 앞에 세웠다.
_「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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