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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술과 분단미술

북한미술과 분단미술

(작품으로 본 북한과 우리 안의 분단 트라우마)

박계리 (지은이)
  |  
아트북스
2019-06-07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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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술과 분단미술

책 정보

· 제목 : 북한미술과 분단미술 (작품으로 본 북한과 우리 안의 분단 트라우마)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비평/이론
· ISBN : 9788961963619
· 쪽수 : 368쪽

책 소개

남북 분단이 빚은, 남북한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통해 남북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책이다. 저자가 그동안 천착해온 북한미술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작품을 들여다본 것이다. 덕분에, 작품으로 구현된 북한미술의 특징과 배경 이론이 생생한 실감을 얻는다.

목차

005 머리말

1부
북한을 만든 미술

1. 우상화, 그리고 조각하다

021 영웅, 가장 크고 높고 진하게
정관철, 「보천보의 횃불」
026 태양이 된 부자, 권위를 벗다
김성민, 「태양상」/리성일, 「태양상」
032 김정숙, 선군의 어머니로 거듭나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목숨으로 보위하시는 김정숙 동지」
037 몰골법으로 재탄생한 ‘수령영생미술’
리동건, 「언제나 인민을 위한 길에 함께 계시며」
044 북한 기념비 미술의 시원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1-건립 논쟁
048 율동적으로 형상화한 혁명의 세찬 전진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2-조형적 특징
052 빼어난 경치 속의 웅장한 기념비
「삼지연 대기념비」
057 왜 기념탑 증축인가
「무산지구전투승리기념탑」
062 끝나지 않은 전쟁을 추모하다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2. 선군정치의 전사를 그리다
066 “사실주의 기법, 왜 서구에서 찾아!”
김용준, 「춤」
071 리얼리즘의 역작을 그린 노동자 화가
박문협, 「전후 40일 만에 첫 쇠물을 뽑아내는 강철전사들」
078 남강 여인, 억센 손에 장총을 부여잡고
김의관, 「남강마을의 녀성들」
083 조선화로 구현한 입체적 사실감
김성민, 「지난날의 용해공들」
088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의 전선
정종여, 「고성인민들의 전선원호」
093 비판적 현실주의에서 혁명적 낭만성으로
정현웅, 「누구 키가 더 큰가」
098 계급착취가 투영된 농민들의 생활상
민병제, 「딸」
103 거친 눈보라를 뚫고 올라선 남자
우연일, 「난관을 뚫고」
107 총 대신 하모니카 부는 북한군
조철혁, 「전사들」

3. 자연의 서정성을 ‘응찰’하다
112 풀, 나무, 꽃에 스민 조선의 기백
리석호, 「국화」
118 선군시대 상징이 된 민족의 영산
만수대창작사, 「백두산 3대 장군과 216봉우리」
123 북한미술이 낳은 서정적 표현의 대가
정창모, 「북만의 봄」
129 갈대꽃 흔들림에 분단의 상처를 담다
김승희, 「분계선의 달」
135 치밀한 묘사와 대담한 생략의 묘
선우영, 「박연폭포」
140 강렬한 색채로 옮긴 삼천리 금수강산
한상익, 「국화」
145 김일성을 그린 신여성
정온녀, 「아버지, 오늘의 생산 성과는?」
150 실을 튕겨 개나리를 피우다
로정희, 「개나리와 진달래」
156 “북한 풍경화, 조국 자연의 숭고함을 그려야”
최근슬, 「가을풍경」
160 조선적인 사회주의 미술
문학수, 「풍경」

4. 다양한 장르로 시대 감성을 표현하다
165 조선호랑이 기상을 한 올 한 올 꿰다
리원인, 「호랑이」
170 불변의 재료를 화폭에 담다
신봉화, 「비둘기 춤」
175 고려청자, 다시 현실로
우치선, 「쌍학장식청자꽃병」
179 고려청자에 시대감각을 불어넣다
임사준, 「화병」
183 ‘쪽무이 그림’을 아시나요?
만수대창작사, 모자이크 벽화
187 피 끓는 모성의 절절함을 빚다
조규봉, 「남녘땅의 어머니」
191 우표에 나타난 북한의 사회와 문화
루벤스 탄생 400돌 기념우표


2부
분단이 만든 미술

1. 우리 안의 분단 트라우마

199 꽃에 싸인 전사
이용백, 「엔젤 솔저」
203 P, 북한 계정 리트윗하다가 법정에 서다
옥인 콜렉티브, 「서울 데카당스」
208 ‘군인’, 우리들의 자화상
오형근, 「군인」
212 영화 같은 현실인가, 현실 같은 영화인가
정연두, 「태극기 휘날리며」 -
216 낡은 벙커의 역설적 아름다움
최원준, 「빛의 분수」
221 혼자 추는 왈츠는 왈츠인가?
전준호, 「형제의 상」
226 같은 뿌리, 다른 노래
임민욱, 「소나무야 소나무야」
231 전쟁의 땅에서 전쟁의 삶을 찍다
이부록, 「인간 불법 파병 인증샷」

2. DMZ와 전쟁의 망각
236 철조망의 시간은 찰나다!
김아타, 「온 에어 프로젝트」
240 300개의 비석, 워터마크를 찾아라
임민욱, 「비 300―워터마크를 찾아서」
245 분단시대, 기록과 망각 사이에서
노순택, 「Red House-1 펼쳐들다; 질서의 이면」
249 학이 운다, 아름답고 처연하다
조습, 「일식」 시리즈
253 금지된 땅, 가상현실로 걷다
권하윤, 「Year 489」
257 첨예한 대립 속에 ‘약속’의 시간을 되짚다
김진주, 「약속한 시간의 흐름(동송)」
262 잘린 허리로 혼자 일어설 수 없다
김봉준, 「누운 소」
267 분단체제와 평화체제를 이어주는 램프
이부록, 「평화램프」
272 상처의 한가운데에서 미래를 묻다
강요배, 「한라산 자락 백성」

3. 북한 밖에서 북한을 보다
277 탈북화가, 경계선 위에서 북한을 묻다
선무, 「김정일」
282 경계를 넘어온 여성들, 상처로 그린 산수화
임흥순, 「려행」
287 변월룡,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말하다
변월룡, 「‘해방’을 그리기 위한 습작」
293 사라지는 것들을 붙잡기 위하여
김학수, 「평양 남산현 교회」
298 진실은 생활 주변에 있다!
박고석, 「쌍계사 길」
304 아프리카에서 북한의 기념비 미술 흔적 찾기
최원준, 프로젝트 「만수대 마스터 클래스」
309 남미 가이아나, 북한 매스게임에 매료되다
고원석·권성연, 「군중과 개인: 가이아나 매스게임 아카이브」
315 전쟁에 휘말린, 3개의 이름을 가진 남자
티모데우스 앙가완 쿠스노, 「알려지지 않은 나머지 이야기」
320 생략된 죽음 속에서 애도의 의미를 다시 묻다
안정윤,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짓을 합니다, 제가」
325 북한산을 오르며, 낯선 삶의 독백을 담다
임흥순, 「북한산」

4. 북한 작가들에게 손을 내밀다
330 누구를 위한 피자? 모두를 위한 삐쟈!
김황, 「모두를 위한 삐쟈」
335 한 올 한 올 꿰고 이으며 만나다
함경아, 「추상적 움직임/모리스 루이스 ‘무제’ 1960」
340 ‘빛나는 도시’는 한반도에 세워졌는가?
서현석·안창모, 「Utopias in Two」
345 남북의 피아노, 분단을 넘어선 하모니
전소정, 「먼저 온 미래」
350 함께 만든 성당, 함께하는 참회와 속죄
‘참회와 속죄의 성당’의 모자이크 벽화
354 백두대간이 품은 바위에서 분단을 보다
로저 세퍼드, 「돌강」
359 대결과 폭력, 상처의 나이테를 어루만지다
임민욱, 「절반의 가능성」

저자소개

박계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에서 Post. Doc,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 초빙교수, 홍익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국립통일교육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미술평론가로,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재직한 후에는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모더니티와 전통론』(2014), 『북한미술과 분단미술』(2019) 외 다수의 논저가 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2016), ‘2024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운영자문위원, 한국미술이론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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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작품에서처럼 영웅을 영웅답게 묘사해야만 하는 것이 북한미술계 작가들에게 부여된 기본적인 의무이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조형 형식이 시도된다. 부각시켜야 할 중요한 사람을 가장 크게, 가장 높게, 가장 진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가장 중앙에 배치하기도 한다. 「보천보의 횃불」에서는 주된 인물을 가장 높게 배치하면서 오른손까지 들었으니, 당연히 관람자의 시선은 김일성에게 먼저 가 꽂히게 된다.


북한에서 혁명적 기념비라는 것은 수령의 기념비를 칭하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미술계에서 기념비 미술이 성공하는 데 핵심 요인은 ‘수령의 혁명업적을 얼마나 폭넓고 깊이 있게 조형예술화하였는가’에 달려 있다. 그런 맥락에서 이 기념비 미술이 주목되는 것은, 1971년 제작된 「무산지구전투승리기념탑」을 재건축하면서 탑이 표상하고자 하는 바가 김일성의 혁명업적이 아닌 백두산 장군들의 혁명업적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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