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3011400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1. 샤오이 이야기 7. 외딴 배
2. 아부 이야기 8. 하늘을 향해 오르는 야생 콩 꽃
3. 톈양 이야기 9. 달려라, 쑤단
4. 천국의 침실에도 비가 새다 10. 우리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을 때
5. 알 수 없는 충동 11. 해면은 날카롭다
6. 잠 못 들던 긴긴밤 12. 마지 이야기
리뷰
책속에서
“초등학교 때 아빠는 화가 나서 톈양의 머리에 물을 끼얹었다. 차디찬 그 물을 처음 맞았을 때 톈양은 사람들 앞에 발가벗겨진 것 같은 수치심을 느꼈다. 중학생이 되고부터 아빠는 화가 나면 톈양의 머리에 더러운 물을 끼얹었다. 이제 톈양은 울지 않는다. 대신 침묵과 냉소적인 눈빛으로 아빠를 쳐다볼 뿐이다.”-<톈양 이야기>
“그렇게 우리는 창고 뒤 공터에서 소리 소문 없이 싸움을 이어갔어. 한번 시작하면 지칠 때까지 싸웠지. 그렇게 싸우고 나면 며칠 동안 편안했어. 두통약을 먹지 않아도 되었고 공부에도 전념할 수 있었어. 대략 한 학기를 그렇게 싸웠던 것 같아. 서로 이름 같은 건 묻지 않았어. 싸움이 끝나면 그대로 돌아갔지. 다음에 만날 시간만 정하고 말이야.” - <천국의 침실에도 비가 새다>
“내 주위 모든 어른에게 알리고 싶다. 난 이제 어린애가 아니라고. 나에게도 반항할 능력이 있다고. 나이를 어느 정도 먹은 남자애가 억울한 대우를 받고도 고분고분 받아들인다면 그건 나이를 먹은 게 아니라고, 성장한 게 아니라고 말이다.”-<알 수 없는 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