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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63055978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제1장 학교 적응
자신만만 1학년의 첫 걸음
네, 저는 김유찬입니다
부모와 학부모는 다릅니다 | 이렇게 해주세요
나는 학생이 맞죠
1학년이라서 행복해요 | 초등 교육의 목표
엄마, 학교 끊어줘
학교는 유치원과 달라요 |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할 때는 이렇게!
엄마가 늦잠 자서 지각한 거지
작지만 큰 시작, 규칙적인 습관 | 혼자 학교 보내기
지우개에 날개가 달렸어요
사소한 준비물과 깨진 유리창 | 1학년에게 필요한 준비물
백 점 시험지가 제 거예요
자기 물건 챙기는 습관부터 | 혼자 준비물 챙기기
이게 편해요
잘못 길들여지면 평생 가요 | 예습과 복습 습관 들이기
교실 풍경 피가 철철 나서 보건실에 갔어요
자기방어와 고자질 | 따돌림과 학교 폭력 예방
교실 풍경 선생님 짝꿍 되기 싫어
급식시간, 밥상머리 교육시간입니다 | 성공한 CEO들의 저녁 식탁은?
교실 풍경 고추가 아니라 남근이라고 부르는 거야
성과 호기심 | 아이와 비밀번호를 만드세요
SPECIAL TALK 1학년 담임선생님은 언제 찾아가는 게 좋을까요
제2장 1학년의 공부
교과서보다 중요한 배움과 익힘
닭이 되면 어차피 치킨 되잖아요
어휘력이 성적을 좌우합니다 | 1학년의 국어
달을 팽이처럼 돌리면 무슨 소리가 날까
구체적인 사물로 설명해야 이해가 빨라요 | 1학년의 수학
빗소리가 어떻게 주룩주룩하고 같아요
꿈은 파괴와 새로운 시도에서 나옵니다 | 1학년의 슬기로운생활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도덕성보다는 바른 생활이 우선이에요 | 1학년의 바른생활
콩이 자살을 해요
제2의 뇌를 자극하라 | 1학년의 즐거운생활
나, 이거 다 알아요
경계해야 할 선수先受학습과 선수選手학습 | 자기주도학습
어휴, 다행이다! 전 백 점 아닐 거예요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아이로 | 1학년의 평가와 받아쓰기
왜 하나째가 아니라 첫째예요
질문하는 아이가 세상을 바꿉니다 | 질문하는 바른 자세
내가 해줄게, 줄 서
협동학습에서 더 많이 배웁니다 |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습관
SPECIAL TALK 학부모 상담 시 무엇을 물어보아야 할까요
제3장 아이의 미래, 교육의 미래
창의적 인성 꽃피우기
선녀는 발가벗고 나무꾼을 따라갔을까
상상력과 창의력은 감성에서부터 | 독서 습관 기르기
안 읽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
다독과 정독 사이 | 책을 읽은 후의 활동
저는 왜 이 씨일까요
운명을 벗어나는 힘, 독서 | 1학년의 독서
선생님 마음만 있나요
예절 영재가 리더로 성장합니다 | 공격적인 아이, 무례한 아이
저만 그런 거 아니에요, 쟤도 그랬어요
공감하는 아이는 표정부터 다릅니다 | 아이와 공감 나누기
선생님, 이거요
모든 관계의 기본, 배려와 경청 | 기본 생활지도법
왜 개불알이래
말에도 힘이 있어요 | 아이들이 놀리는 말을 많이 할 때
미안한 건 없는데 미안해
사과와 화해의 법칙 | 짝꿍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할 때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칭찬과 파에톤 콤플렉스 | 칭찬보다 격려하기
우리 엄마는 제가 어린앤 줄 아신다니까요
엄마를 부탁해 | 담임선생님께 불만이 있을 때
빨리 동그라미 쳐주세요
아이가 백 점이면 엄마도 백 점일까요 | 백 점 아이를 위한 백 점 부모
SPECIAL TALK 1학년, 학습지를 시켜야 하나요
저자소개
책속에서
3월 2일은 엄마 손 잡고 공교육의 첫 관문을 들어서는 입학식 날. 딴따다단~♬ 행진곡은 없지만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두근거리는 심장의 북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키에 맞춰 남자 한 줄, 여자 한 줄을 세워 입학식장으로 가는 길. 손가락으로 서로 가리키며 낄낄거리는 아이들도 있고 어느새 줄을 이탈해 엄마 앞에서 동동거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의젓하게 꼼짝 않고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 불안한 듯 엄마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 입학식이 진행되는 짧은 틈을 못 참고 주저앉아 다리가 아프다는 아이…… 30인 30색의 다양한 모습입니다.
“저희 입학생 217명은 앞으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자랑스러운 으뜸초등학교를 빛낼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대표 어린이의 입학선서를 바라보는 당신은 어떤 학부모가 되겠습니까?
“우리 반에 애기가 있네. 유치원으로 도로 가야겠어.”
1학년에게는 가장 듣기 무서운 말입니다.
“있잖아, 옛날에 선생님 말씀을 정말 안 듣는 애가 있었어요. 1학년 학생이라 하기에는 매우 부족하게 자기 마음대로 행동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 1년 유치원 더 다니다가 학교에 오라고 했어요. 친구들은 모두 2학년 올라갈 때 그 말썽꾸러기는 다시 1학년에 입학을 했어요. 친구를 형, 누나라고 부르면서 말이에요.”
아이들은 다시 유치원에 가지 않기 위해 선생님 얘기가 끝나기도 전에 의자를 당기고 자세를 바로 합니다. 한 아이, 심각하게 묻습니다.
“선생님, 나는 학생이 맞죠?”
그러자 여기저기서 자기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듯 묻습니다.
“선생님, 저는요?”
“저는요?”
“나도 학생이지요?”
한두 번 물건을 잃는 것은 아이들이기에 매우 당연합니다.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아이의 감정 상태가 중요합니다. 소중한 것을 잃어서 속상해하거나 아까워하면 그 아이는 사물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쉽게 애착과 애정을 형성합니다. 당연히 앞으로는 잘 챙기겠다며 노력하고 쉽게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아이는 사람과도 마찬가지 관계를 형성합니다. 내가 소중히 여겨주고 고마운 마음을 가질 때 상대방도 그렇게 대접해주는 게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의미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