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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63192246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그 골목에서 만난 ‘식물’ 4
넌 이름이 뭐니?
이름 한번 잘 지었네 _ 구문초 13 | 이름 없는 설움 _ 덕구리란 18 | 상상 여행을 떠나자 _ 꽃기린 23 | 괴물을 물리치자 _ 몬스테라 29 | 걱정 말아, 내가 지켜 줄게 _ 스파티필룸 35 | 네 사전에 작심삼일은 없다 _ 사철베고니아 40 | 울어도 괜찮아 _ 벤자민고무나무 46 | 생각을 키우는 힘 _ 팬지 53
우리가 몰랐던 출생의 비밀
내가 누구인지 아는 자는 누구인가? _ 비모란 61 | 나만의 모범답안 만들기 _ 세인트폴리아 67 | 변해도 되는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할 것 _ 스킨답서스 74 | 화장실이면 어때! _ 아디안툼 80 | 추억 없이 어떻게 살아 _ 호야 85 | 누가 장식품이래! _ 카네이션 90 | 크리스마스가 좋아! _ 포인세티아 97
누가 나를 위로해 주나?
플라세보 효과도 효과는 효과 _ 행운목 105 | 내게 희망을 보여 줘 _ 관음죽 110 | 꽃도 추억을 저장한다 _ 과꽃 116 | 토닥토닥 위로해 줄래? _ 아글라오네마 121 | 황새가 물고 온 선물 _ 제라늄 127 | 남과 다를 수 있는 용기 _ 크로톤 132 | 점이 이어져 선이 되다 _ 네프롤레피스 138
나를 가르치는 너
일곱 번이나 변해요 _ 란타나 145 | 잘라 내야 더 잘 산다 _ 아이비 151 | 기다려야 만날 수 있다 _ 꽃고추 158 | 모으는 데 집착하지 말자 _ 칼란코에 164 | 내가 물 주는 방법이 맞을까? _ 트리안 169 | 변신 에너지를 충전하자 _ 싱고늄 175 | 잔소리는 싫어! _ 산세비에리아 181 | 물이 필요한 딱 그 순간 알기 _ 페페로미아 188 | 우리 아이는 어떤 식물? _ 호스타 193
함께해야 아름답다
정상과 비정상 _ 튤립 201 | 나는 그저 나일뿐 _ 테이블야자 207 | 이 도시의 주인은 누구일까? _ 피튜니아 213 | 아기의 눈물 _ 솔레이롤리아 220 | 사랑을 다시 정의하다 _ 사랑초 225 | 공들인 시간만큼 소중하다 _ 백일홍 231 | 오리무중을 즐기다 _ 안개초 238 | 싸우지 말아요 _ 콜레우스 243 | 또 다른 세상을 꿈꾸며 _ 만데빌라 248
잠깐 이야기 ― 아이와 반려식물 _ 253
작은 식물 사전 _ 27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노루가 흔했으니 이름에 노루가 들어간 것이고,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버섯을 좋아했기에 이름에 버섯이 들어간 거지요. 같은 식물인데도 생활환경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연결시킨 게 재미있었고, 이를 통해 넓게는 그 나라의 문화까지 읽게 되는 것 같아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에잇, 괴물 몬스테라야! 나는 정의의 수호신 파워레인저다. 강철 주먹을 받아라! 지구는 내가 지킨다.”
사실 아직까지도 가족들은 제 정체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제껏 제가 숨겨 왔으니까요. 가족들이 깨기 전에 과연 저는 몬스테라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제가 파워레인저인 걸 알면 아이들이 기절할지도 모릅니다.
비모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멕시코 고원의 거친 환경에서 용맹스럽게 살아가던 선인장이 장난감처럼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것. 이 사실을 선인장의 조상들이 안다면 얼마나 놀랄까요? 자존심이 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