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트렌드/미래전망 >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 ISBN : 9788963220864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 감수자의 글
| 프롤로그
제1장 통계학의 실천은 기본부터 - ‘평균’과 ‘비율’을 제대로 알자
01 _ ‘통찰’의 통계학에 필요한 세 가지 지식
02 _ 인과관계 파악에 중요한 ‘평균’의 본질
03 _ 어떻게 평균으로 진실을 포착할 수 있는가
04 _ 표준편차로 ‘데이터의 대략적 범위’를 알 수 있다
제2장 통계학이 ‘최강’인 또 하나의 이유 - 표준오차와 가설검정
05 _ 제1종과 제2종 오류 사이에 놓인 ‘최강’의 개념
06 _ ‘오차범위’와 유의미한 통찰을 위한 표본크기 설계
07 _ 가설검정은 쓸모없는 토론에 종지부를 찍어준다
08 _ z 검정으로 덜렁이를 가르쳐라
09 _ 데이터가 적은 경우 t 검정과 피셔의 정확검정
10 _ 다중검정과 덜렁이 처방전
제3장 통찰의 왕이 되는 분석방법들 - 다중회귀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
11 _ 통계학의 왕도 ‘회귀분석’
12 _ 중학 수학으로 이해하는 회귀직선과 회귀식
13 _ 다양한 설명변수를 한번에 분석해주는 다중회귀분석
14 _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그 계산을 가능케 하는 로그오즈비
15 _ 회귀모형의 총정리와 보충
16 _ 회귀모형의 실제 활용법 - 투입편
17 _ 회귀모형의 실제 활용법 - 산출편
제4장 데이터의 배후를 파악한다 - 인자분석과 군집분석
18 _ 심리학자가 개발한 인자분석의 유용성
19 _ 인자분석이란 무엇인가
20 _ 군집분석의 기본 개념
21 _ k-means 방법에 의한 군집분석
제5장 통계 분석방법의 총정리와 사용 순서
22 _ 통계학의 이해도를 높여주는 단 한 장의 도표 실용판
23 _ 비즈니스에서 활용하는 경우 분석 순서
24 _ 한걸음 더 내딛기 위한 통계학 공부
| 에필로그
| 부록 <수학적 보충>
|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인과관계 파악에 중요한 ‘평균’의 본질
최소제곱법에 기초하여 불규칙성이 내포된 데이터에서 참값을 추정하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가? 그 대답은 ‘평균을 사용하는 것이 추정 방법으로서 적절하다’이다. 일반적으로 평균은 ‘데이터 값을 전부 더한 다음 총 개수로 나눈 것’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어디까지나 계산 절차만을 나타낸 지극히 단순한 설명에 지나지 않는다. 다음의 말만큼은 끝까지 잘 기억해두었으면 한다. 평균은 최소제곱법에 기초하여 측정값에 포함되어 있는 차이를 가장 적게 만드는 뛰어난 추정값이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힘을 얻게 된 배경에는 불규칙성이 존재하는 관측 대상 자체가 아니라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 배후에 ‘참값’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상정이 존재하고 있다.
z 검정으로 덜렁이를 가르쳐라
어쩌면 비즈니스맨도 동일한 상황일 수 있다. 학자라면 다소 멍청한 쪽에 있더라도 허용될지 모르지만 ‘유의수준 5%’가 아니라며 신중하게만 의사결정을 한다고 능사는 아니다. 자신이 단지 오차에 속고 있을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인정하고 기회를 거머쥐어야 할 때가 종종 있다. 다만 무엇이든 직감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와, 데이터와 가설검정을 바탕으로 ‘그럼에도 리스크를 떠안는다’는 경우 사이엔 큰 차이가 존재한다. 후자라면 ① 리스크를 거의 떠안지 않고 끝나는 경우, ② 리스크를 떠안지 않도록 데이터를 추가 수집해야 하는 경우, ③ 무조건 리스크를 떠안아야만 하는 경우 등으로 나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가설검정의 p-값이나 신뢰구간은 ‘자신이 덜렁이’인지 아닌지 깨닫게 해준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하는 선택은 여러분의 경험과 직감에 의존해야 한다.
통계학의 왕도‘ 회귀분석’
가우스의 최소제곱법에는 없으면서 골턴과 피어슨의 회귀분석에는 존재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잘 보이지 않는 관계성을 분석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언제 밤하늘의 어디에 별이 있었는지 관찰하고 기록하면 누구라도 별이 원을 그리며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우스의 최소제곱법은 그런 누가 보아도 아는 움직임을 정확하게 수식으로 기술하고, 앞으로 언제 어디에 그 별이 존재하는지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부모의 키와 자녀 키의 관계성은 밤하늘처럼 누구라도 볼 수 있는 면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 분명 부모의 키와 자녀의 키로 산포도를 그리면 경향성은 엿보이지만 굳이 산포도의 가로축에 부모의 키를 둘 이유는 없다. 부모의 수입이나 유소년기의 운동 경험,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개수도 자녀의 키와도 관계있다. 그 어느 것을 산포도의 가로축에 두든 아무 상관이 없다. 다시 말해 피어슨은 최소제곱법을 밤하늘이라는 구체적인 형태에서 출발하여 어떤 변수로도 나타낼 수 있는 산포도라는 추상적인 것으로까지 확장했다. 그것은 어떤 정보도 일단 수치화하면 관련성을 명백히 할 수 있는 통계학의 만능성으로 승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