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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추리 퀴즈 1단계

뇌가 섹시해지는 추리 퀴즈 1단계

팀 데도풀로스 (지은이), 박미영 (옮긴이)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2016-10-21
  |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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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섹시해지는 추리 퀴즈 1단계

책 정보

· 제목 : 뇌가 섹시해지는 추리 퀴즈 1단계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창의적사고/두뇌계발
· ISBN : 9788963221083
· 쪽수 : 212쪽

책 소개

섹시한 두뇌개발 시리즈 2권. 이 책에는 총 37편의 추리 사건이 실려 있는데 각 사건마다 여러 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모든 단서는 이야기 속에 전부 제시되어 있어, 독자는 그중 한 명 또는 그 이상의 인물이 하는 거짓말을 찾아내어 범인을 밝혀야 한다.

목차

PROLOGUE
이 책을 읽는 법

1. 한밤중 보석상 도난사건
2. 서재의 시체
3. 도둑맞은 황금 조각상
4. 사무실 독약 살인사건
5. 매팅리 체이스 살인사건
6. 체스 살인사건
7. 예상치 못한 죽음
8. 절벽에서 추락한 등산가
9. 예술품 도난사건
10. 눈 오는 밤 목걸이 도난사건
11. 로마시대 여인상 기둥의 진위
12. 벽난로 앞의 시체
13. 가스 누출 자살사건
14. 무대 뒤의 종달새
15. 인질 납치 소동
16. 메이드의 의심스러운 수입
17. 수정구슬의 행방
18. 사라진 살인자
19. 마지막 유언장
20. 명품 플루트 절도사건
21. 나르시시스트의 죽음
22. 유언장 살인사건
23. 정원상 수상자의 죽음
24. 은제품 전문 도둑
25. 시계 장인의 부재
26. 세일즈맨의 아내
27. 누명을 쓴 헨드릭스
28. 당황한 피해자
29. 순식간에 번진 불꽃
30. 계단에서 구른 여성
31. 사라진 블레이저 상의
32. 쓰리 글로브스 전당포 도난사건
33. 17세기 유물 도난사건
34. 미니어처 초상화
35. 돕슨 가죽 공장
36. 일찍 일어나는 새
37. 아침의 살인

재미로 읽는 추리소설의 기본 원칙
로널드 녹스의 추리소설 쓰기의 열 가지 규칙

저자소개

팀 데도풀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추리 퀴즈의 거장이라 불리며, 영국 런던대학(UCL)에서 인류학을 전공했다. 그는 퀴즈와 퍼즐 풀기는 인류 공통의 오래된 오락거리라고 말하며 유쾌하고 흥미로운 콘텐츠 창작에 몰두해왔다. 그 결과 픽션과 논픽션 분야를 넘나드는 40여 권의 추리관련 저서를 출간했다. 특히 치밀한 논리와 놀라운 반전을 내세운 추리 분야 도서를 매력적으로 집필하여, 추리소설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셜록 홈즈 추리파일》, 《익스트림 틀린그림 찾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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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KBS 방송아카데미 영상번역작가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가 추락한 이유』,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일러바치는 심장』, 『IQ-탐정 아이제아 퀸타베의 사건노트』, 『빅티켓』, 『완전 범죄 추리 게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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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천천히 고개를 내저으며 카슨 롱이 말했다.
“반쯤 내려왔던 참이었어. 미끄러졌는데 로프 고리가 빠졌던 모양이야. 헤이든은 자세히 설명할 정신이 아니었고 나는 들을 상태가 아니었지. 그저 제프리가 잡기 힘든 돌부리에 손을 뻗다가 다음 순간 사라졌다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는 무릎을 꿇고 울부짖고 있었고 나는 절벽 아래에서 올려다보고 있었다고 해.”
그는 몸서리를 쳤다.
“독한 걸로 한 잔 해야겠어.”
올리버 제임스는 한숨을 내쉬었다.
“더블로 해, 카슨. 나도 한 잔 가져다주고.”
카슨 롱은 고개를 끄덕이고 두 잔을 넉넉하게 따랐다. 올리버 제임스는 잔을 받아들자 단번에 들이켰다.
“너도 죽 들이키는 게 좋을 거야. 더 참담해질 거니까.”
카슨 롱은 멍하니 친구를 쳐다보았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제프리는 살해당했어, 카슨. 헤이든이 죽인 거야.”
---「절벽에서 추락한 등산가」


파나키 경감이 잭슨과 이자벨라 스톤 부부의 집에 도착한 것은 오후 아홉 시 넘어서였다. 종일 내리던 눈이 두 시간 전에 드디어 멈췄기에 가는 길이 그렇게 고되진 않았다. 진입로 끝에서 몹시도 추워 보이는 경관이 그를 맞이했다. 파나키 경감은 경관에게 배지를 보이고 진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경관이 말했다.
“이자벨라 스톤 소유의 아주 값비싼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한 시간 전 집에서 도난당했습니다. 스톤 씨 부부는 오늘 저녁 오래된 친구인 존과 캐슬린 아코스타 부부와 어울리고 있었습니다. 집 옆쪽 벽 침실 창문 아래에 사다리가 놓여 있는 것을 스톤 씨가 발견하기 전까지는 네 명 다 수상한 낌새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넷이 집을 수색했고 스톤 씨가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도난당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침입자가 현장에 없다는 건 제가 직접 확인했습니다. 사다리로 들어왔다가 누가 알아채기 전에 도망친 것이 틀림 없습니다. 아코스타 부부가 다섯 시 반에 도착했을 때는 모든 것이 정상이었지만, 사건은 그때부터 도난이 발견된 여덟 시 반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파나키 경감은 경관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사다리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은 집 앞을 돌아 옆쪽으로 갔다. 집 주위와 작은 정원 창고까지는 눈 위에 온통 발자국 투성이었다. 건물 옆쪽에 기대 세워진 사다리가 열린 창문에 닿아 있었다. 뭔가 펄럭거리고 있는 건가? 파나키 경감은 사다리를 붙잡고 창문을 올려다보았고, 사다리가 눈 속으로 푹 박혀들자 놀라 움찔했다. 그냥 바람에 흔들리는 커튼이었다.
“이 사다리는 창고에 있던 건가?”
경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눈 오는 밤 목걸이 도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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