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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쇼팽

내가 사랑하는 쇼팽

유강호 (지은이), 조준희 (감수)
  |  
북코리아
2015-06-10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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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쇼팽

책 정보

· 제목 : 내가 사랑하는 쇼팽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63244242
· 쪽수 : 256쪽

책 소개

<비엔나 칸타빌레> 저자인 음악 평론가 유강호 선생의 유작으로, 2011년 출판사에 원고만 전한 뒤 작고하여 폐기될 뻔한 원고 뭉치를 되살려 완성한 책이다. 간추린 쇼팽의 일대기와 함께 칼라 사진과 여행에 관한 정보도 곁들여 쇼팽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 프롤로그

제1악장 쇼팽과 폴란드
I. 폴란드 시절의 쇼팽
1. 천재소년 쇼팽
2. 첫사랑 콘스탄차 그와드코프스카
II. 폴란드 음악여행
1. 마조프세 평원: 마주르카의 고향
2. 젤라조바 볼라: 쇼팽 생가
3. 바르샤바 (1) : 쇼팽의 자취
4. 바르샤바 (2) : 현재의 모습

제2악장 쇼팽과 프랑스
I. 프랑스 시절의 쇼팽
1. 화려한 데뷔
2. 쇼팽의 연인
II. 프랑스 음악여행
1. 파리 산책
2. 쇼팽 묘소 · 페르 라셰즈 순례

제3악장 쇼팽과 스페인
I. 쇼팽과 마요르카 섬
1. 쇼팽과 상드
2. 쇼팽과 상드의 도피여행
3. 발데모사와 빗방울 전주곡
4. 마요르카 섬 산책
II. 쇼팽과 바르셀로나
1. 쇼팽과 상드의 비상탈출
2. 지중해 여정
3. 바르셀로나 산책
III. 남프랑스 음악여행
1. 바르셀로나에서 마르세유로
2. 마르세유 산책
3. 엑상 프로방스
4. 아를
5. 노앙, 상드의 고향
6. 다시 파리로

제4악장 쇼팽과 영국
I. 쇼팽의 영국 연주 여행
1. 포토츠카 백작부인
2. 런던 · 에든버러 연주회
II. 런던에서 파리로
1. 병상의 쇼팽
2. 위대한 음악 인생의 종언

쇼팽 연보 / 쇼팽 작품 목록

저자소개

유강호 (글)    정보 더보기
1934년 출생, 2011년 타계. 음악가의 발자취를 따라 수십 년간 한길을 걸어온 방송작가 겸 음악평론가. 1962년 한국일보(태양신문) 도쿄 주재 기자로 출발, 1970년대 KBS, MBC, CBS 클래식 분야 다큐를 진행했다. 1980년부터 클래식음악 서적을 다수 집필했고, 1990년부터 12년간 유럽 16개국 10만 킬로미터를 여행, 2002년에 유럽여행 DVD <클래식오디세이> 3권을 선보였다. 대표 저서로는 <비엔나 칸타빌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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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희 (감수)    정보 더보기
음악칼럼니스트 · 역사학자. 클래식음악을 주제로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독일, 체코, 헝가리, 에스토니아, 러시아를 여행했고, 저서로 <드뷔시 사티 샤미나드>, <고투사십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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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와지엔키 공원(Park Łazienkowsi)의 서쪽 출입구. 오후 6시 50분이었다. 하늘이 뉘엿뉘엿 노을에 젖고 있다. 거대한 쇼팽상의 대비가 선명하다. 쇼팽상은 바르샤바를 찾아오는 관광객의 카메라 포지션 제1호. 노을에 보거나 촬영해야 작품이 나오는 동상이다.
공원은 바르샤바 시민들의 보람이고 자랑이다. 사람 키 여섯 배 높이의 거대한 주석제 동상. 쇼팽은 겉보기로는 겁쟁이 같았지만, 높은 곳을 겁내지 않는 당찬 기질의 음악가였다. 파리 시절, 키 큰 거구의 리스트를 제치고 ‘피아노의 공작, 피아노의 시인’으로 사교계의 인기를 독차지하였다.
공원은 스타니스와 포니아토프스키 왕이 1766년부터 30년 동안이나 조경한 유럽 굴지의 대공원이다. 맑고 잔잔한 연못에 그림자를 드리운 와쟁키 수상 궁전은 역대 왕들의 여름 별궁이었다. 와지엔키는 ‘목욕장’이라는 뜻의 폴란드 말이다. 공원 경내 여기저기에 온천수가 솟아나 붙은 이름이다.
포니아토프스키 왕 시대의 폴란드는 러시아,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등 3국의 지배를 받았다. 국토가 3등분으로 쪼개져 한때 지도에서 사라진 적도 있었다. 러시아 황제의 연인 예카테리나는 포니아토프스키 왕을 측은하게 생각했다. 예카테리나는 황제에게 포니아토프스키를 폴란드 왕으로 제수해달라고 간원했다. 포니아토프스키는 실권 없는 허수아비 폴란드 왕이 되었다. 왕은 와지엔키 공원을 조경하는 일로 소일했다.
포니아토프스키 왕이 죽자 공원은 다시 러시아의 소유가 되었다가 1918년 폴란드가 독립할 때 돌려받았다. 2차 대전 때, 독일군이 수상 궁전에 있는 미술품 전량을 베를린으로 실어갔고, 퇴각하면서 궁전에 불을 질러 소실되었으나 종전 후에 복원했다. 현재 바르샤바 국립박물관 분관으로 공개되고 있다. 17-18세기의 회화와 조각을 전시한다.
바르샤바에 오는 음악 여행자들은 와지엔키 공원 서쪽 출입구 버드나무 정원에 있는 거대한 쇼팽 동상을 보는 순간 입을 딱 벌린다. 조각가 바츠와프 시마노프스키(1859-1930)의 1924년 작으로 쇼팽이 둘레가 10미터나 되는 버드나무 등걸에 기대앉은 형상이다. 매 일요일 정오와 오후 4시에 동상 대좌 아래 무대를 가설하고 세계의 저명한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쇼팽 피아노 콘서트가 열린다. 객석은 따로 없고 주변 벤치와 잔디밭에 발 뻗고 앉아 감상하면 된다.
-제1악장 쇼팽과 폴란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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