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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 ISBN : 9788963246529
· 쪽수 : 64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문장을 보는 즐거움
가 - ‘가구(家口)’에서 ‘끗발’까지
나 - ‘나락(那落)’에서 ‘늦깎이’까지
다 - ‘다대기’에서 ‘띠다’까지
라 - ‘라면’에서 ‘린치’까지
마 - ‘마각(馬脚)을 드러내다’에서 ‘밀월(蜜月)’까지
바 - ‘바가지를 쓰다’에서 ‘삐라’까지
사 - ‘사갈시(蛇蝎視)’에서 ‘쓱싹쓱싹’까지
아 - ‘아귀’에서 ‘있음’까지
자 - ‘자가당착(自家撞着)’에서 ‘쫓다’까지
차 - ‘찰나(刹那)’에서 ‘침소봉대(針小棒大)’까지
카 - ‘카니발’에서 ‘키위’까지
타 - ‘타블로이드’에서 ‘틀리다’까지
파 - ‘파경(破鏡)’에서 ‘필로폰’까지
하 - ‘하극상(下剋上)’에서 ‘희수(喜壽)’까지
후기: 교열기자의 꿈
저자소개
책속에서
- ‘장본인’은 왜 ‘나쁜 일을 벌인 주동자’인가?
‘장본인’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나쁜 일을 빚어낸 바로 그 사람’으로 풀이돼 있다. 따라서 ‘그는 훌륭한 책을 저술한 장본인이다’라고 쓰는 것은 장본인을 잘못 쓴 것이다. 저자는 그 궁금증을 푸는 힌트를 역사책에서 찾았다…
- ‘타산지석’을 왜 ‘훌륭한 업적’에 비유하면 안 되나?
‘그의 훌륭한 업적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처럼 쓰면 오용이다. 하지만 국어사전의 이런 풀이만으로는 ‘다른 산의 돌’이란 뜻의 ‘타산지석’이 왜 그런 뜻이 되는지 알 수 없다…
- ‘산보’에는 백제 귀족들의 문란한 생활상이 있다
산보는 마약의 일종인 오석산 복용 후 일어나는 ‘산발’로부터 비롯된 말이다. 오석산을 먹은 후 일어나는 ‘몸이 후끈거리는 현상’으로 일종의 환각현상이다. 이 산발이 없으면 생명이 위태로우므로 오석산을 먹은 뒤에는 산발을 빨리 오게 하려고 이리저리 걸어다녔는데 ‘산보’는 여기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