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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묵자 읽기

경제학자의 묵자 읽기

김승석 (옮긴이)
  |  
북코리아
2019-10-20
  |  
3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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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묵자 읽기

책 정보

· 제목 : 경제학자의 묵자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88963246710
· 쪽수 : 604쪽

책 소개

춘추전국시대의 혼란 속에서 새로운 질서 형성의 길을 찾아 중국 사상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묵자 역시 이 시기에 등장한 사상가 중 한 명이다. 이 책은 묵가사상이 집성된 <묵자>를 경제학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알기 쉽게 풀이해 놓은 해설서이다.

목차

경제학자의 묵자 읽기

1. 묵자는 누구인가?
이름과 성 / 生沒年代 / 출신지와 출신성분

2. 묵자가 바라는 세상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 사회적 분업 / 지배층의 덕목 / 국가체제

3. 兼愛는 조건 없는 사랑인가?
兼相愛 交相利 / 天志 또는 天之意(天意)

4.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나?
非攻 / 節用 / 節葬 / 非樂 / 非命

5. 왜 묵자인가?
근대성 / 실천성 / 계급적 성격

묵자 읽기

입문(入門)
第一 親士
第二 脩身
第三 所染
第四 法儀
第五 七患
第六 辭過
第七 三辯

십론(十論)
第八 尚賢 上
第九 尚賢 中
第十 尚賢 下
第十一 尚同 上
第十二 尚同 中
第十三 尚同 下
第十四 兼愛 上
第十五 兼愛 中
第十六 兼愛 下
第十七 非攻 上
第十八 非攻 中
第十九 非攻 下
第二十 節用 上
第二十一 節用 中
第二十二 節用 下 闕
第二十三 節葬 上 闕
第二十四 節葬 中 闕
第二十五 節葬 下
第二十六 天志 上
第二十七 天志 中
第二十八 天志 下
第二十九 明鬼 上 闕
第三十 明鬼 中 闕
第三十一 明鬼 下
第三十二 非樂 上
第三十三 非樂 中 闕
第三十四 非樂 下 闕
第三十五 非命 上
第三十六 非命 中
第三十七 非命 下
第三十八 非儒 上 闕
第三十九 非儒 下

묵경(墨經)
第四十 經 上 / 第四十二 經說 上
第四十一 經 下 / 第四十三 經說 下
第四十四 大取
第四十五 小取

대화(對話)
第四十六 耕柱
第四十七 貴義
第四十八 公孟
第四十九 魯問
第五十 公輸

후기

저자소개

김승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2020년까지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시민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현재 울산대학교 명예교수이면서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로 일하고 있다. 경제학에 회의를 느끼고 제자백가를 공부하다가 묵자를 만났고, 그의 매력을 탐닉하게 되었다. 2019년 『묵자』를 『경제학자의 묵자 읽기』라는 제목으로 번역·출간했으며, 시공을 넘어 개인의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는 도가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도 묵자를 따르는 모순된 인간이기도 하다.
펼치기

책속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과정에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 노동의 결과는 공평하게 분배받는 사회를 묵자는 추구했다. 그러나 그가 살았던 시대의 지배층은 富를 독점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한 반면, 재화를 생산하는 하층민은 계속되는 정복전쟁 속에서 추위와 굶주림의 공포에 내몰리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묵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백성에게는 세 가지 근심이 있다. 굶주린 자가 먹지 못하고, 추운 자가 입지 못하고, 일하는 자가 쉬지 못한다. 이 세 가지가 백성들의 큰 근심이다.”(「非樂」 上 문단 4)
民有三患, 飢者不得食, 寒者不得衣, 勞者不得息, 三者民之巨患也。


묵자사상의 상징처럼 알려진 겸애는 추상적이고 숭고한 도덕적인 사랑이 아니라, 혼란을 잘 다스리고 천하의 해로움을 제거하려는 명확한 목적을 가진 사랑이다. 그런 의미에서 겸애는 합목적적이며, 따라서 개인의 윤리적 도덕률이라기보다는 통치 원리에 해당한다. “천하의 사람들이 모두 서로 사랑하면 강자는 약자를 억누르지 않고, 다수가 소수를 겁박하지 않으며,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모욕하지 않으며, 귀한 사람이 천한 사람을 업신여기지 않고, 영악한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천하의 재앙과 찬탈, 원망과 한탄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서로 사랑해야 한다.”(「兼愛」 中 문단 3)
天下之人皆相愛, 强不執弱, 衆不劫寡, 富不侮貧, 貴不敖賤, 詐不欺愚。
凡天下禍篡怨恨可使毋起者, 以相愛生也。


전쟁이 일상화되면서 백성들의 생활이 처참하게 추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묵자가 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으며, 反戰을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楚나라가 구름사다리차(雲梯)를 만들어 宋나라를 공격할 때 묵자가 楚나라 왕을 설득하여 전쟁을 중단시켰고, 魯陽文君이 鄭나라를 공격할 때도 전쟁의 부당성을 역설하였으며, 齊나라가 魯나라를 침공할 때 齊나라 大王과 그의 장수 項子牛를 찾아가 전쟁을 만류했다. …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쟁에 대한 사회경제적 분석을 시도하면서 전쟁은 이롭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우선 전쟁이 시작되면 생산이 중단되어 백성들의 삶이 어려워진다고 강조한다. “이제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침공하면, 공격받는 나라에서는 농부가 밭을 갈 수 없고 부녀자는 베를 짤 수 없으니 수비만을 일삼게 된다. (또한) 공격하는 나라에서도 역시 농부가 밭을 갈지 못하며 부녀자가 베를 짜지 못하니 공격만을 일삼게 된다.”(「耕柱」 문단 11)
今大國之攻小國也,
攻者 農夫不得耕, 婦人不得織, 以守爲事
攻人者, 亦農夫不得耕, 婦人不得織, 以攻爲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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