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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동양문화읽기
· ISBN : 9788963273112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제1부자와 섬의 주요 종족과 문화
제1장 브따위(Betawi)족
제2장 자와(Jawa)족
제3장 순다(Sunda)족
제2부수마트라 섬의 주요 종족과 문화
제1장 미낭까바우(Minangkabau)족
제2장 바딱(Batak)족
제3장 아체(Aceh)족
제4장 니아스(Nias)족과 먼따와이(Mentawai)족
제3부깔리만딴 섬의 주요 종족과 문화
제1장 다약(Dayak)족
제2장 이반(Iban)족
제4부술라웨시 섬의 주요 종족과 문화
제1장 부기스(Bugis)족과 마까사르(Makassar)족
제2장 미나하사(Minahasa)족
제3장 또라자(Toraja)족
제5부발리, 롬복, 암본, 빠뿌아 섬의 주요 종족과 문화
제1장 발리(Bali)족
제2장 사삭(Sasak)족
제3장 암본(Ambon)족
제4장 빠뿌아(Papua)족
책속에서
책머리에
최근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기업들도 인도네시아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5만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또한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을 잘 보여 준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역시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한류의 영향은 인도네시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 드라마, 한국 가요 등에 의해 촉발된 한국에 대한 관심은 이제 한국어, 한국 상품, 한국 문화, 한국의 정치 경제, 한국학 등에 대한 것으로 그 깊이와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동반자적 입장에서 양국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요즈음 이러한 현상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기에는 축적된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양 국민의 서로에 대한 지식과 정보는 아직 초보적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국어로 발표된 인도네시아 관련 저서만 보아도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에 비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주는 한국어 저서는 별로 많지 않다. 오히려 왜곡된 정보로 인해 인도네시아를 오해하는 한국인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가능한 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하여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종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지나치게 전문적인 내용은 피하고 각 종족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사진을 첨부하였다. 또한 기존의 연구 자료를 최대로 활용하면서도 가급적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아무쪼록 이 책이 인도네시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최근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는 17,504개의 섬에 약 2억 5천만 명이 살고 있다. 그리고 이들 섬에는 1,128 종족이 거주하며 546종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큰 섬은 자와 섬, 수마트라 섬, 깔리만딴 섬, 술라웨시 섬, 빠뿌아 섬 등이다. 이 책에서는 다섯 개의 큰 섬 외에 발리 섬, 롬복 섬, 암본 섬에 살고 있는 종족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하였다. 1장에서는 자와 섬에 살고 있는 자와족, 순다족, 브따위족, 2장에서는 수마트라 섬에 살고 있는 미낭까바우족, 바딱족, 아체족, 니아스족, 먼따와이족, 3장에서는 깔리만딴 섬에 살고 있는 다약족, 이반족, 4장에서는 술라웨시 섬에 살고 있는 부기스족, 마까사르족, 미나하사족, 또라자족, 5장에서는 발리, 롬복, 암본, 빠뿌아 섬 등에 살고 있는 종족들에 대해 설명하였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많은 종족들이 논의에서 제외되었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다른 책을 통해 논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먼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종족별 원고를 써 주신 로스띠뉴(Rostinue,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파딜라 하스비(Fadhila Hasby,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술라스뜨리 의이스(Sulastri Euis,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학과 강사), 뿌뚜 쁘라마니아(Putu Pramania, 인도네시아 대학교 한국학과 강사), 아데 뜨리아나 롤리따사리(Ade Triana Lolitasari, 번역가), 까라미나 뿌뜨리(Karamina Putri A, 번역가), 가닉 쁘라띠위(Ganik Pratiwi R, 번역가), 누를리따 뿌스삐따사리(Nurlita Puspitasari, 번역가), 베타니아 붕아 아르다니(Bethania Bunga Ardani, 번역가), 허석구(선교사), 김주명(시인), 김길녀(시인), 이은혜(번역가)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지를 다니며 찍은 귀한 사진을 제공해 주신 김성월 작가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