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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3275512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생生 : 오스트리아를 기억하는 나만의 주문 “비엔나는 천재다” 4
제1부 역사와 건축의 문화사회학
하나.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19
둘. 합스부르크 제국, 그 거만함의 이정표 53
셋. 근대도시로 거듭나다 : 링 스트라세Ringstrasse의 비밀 75
넷. 비엔나 킨스키 궁전과 폴란드 91
다섯. 불러도 또 불러보는 유대인과 난민 105
제2부 카페 속 인문학 산책
하나. 카페, 그 팜므파탈Femme fatale의 유혹 117
둘. 클림트라 읽고 프로이트라 쓴다 137
셋. 학문의 언덕, 문학의 호수 152
넷. 음악은 골목을 지나 꿈이 된다 175
다섯. 고서와 고서점, 그리고 도서관 풍경 193
제3부 생활의 유혹, 비엔나의 속살
하나. 오스트리아다움에 관한 단상 217
둘. 나를 발견하는 스토리텔링 : 꿈에서 폴란드 여인이 나를 부르다 233
셋. 알프스, 심쿵할 수밖에 없는 그 섹시함이여 247
넷. 비엔나 풍경 소묘 265
다섯. 비엔나 시편salms in Vienna 287
맺음말 극克 : 인생의 구두점 332
참고문헌 335
저자소개
책속에서
유럽 도시를 여행하다가 비엔나에 와 거리를 거닐다 보면 가장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다. 바로 건축물이다. 도시마다 인상이 다르기 마련인데, 크고 화려한 비엔나 건축물을 보노라면 바로크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절로 든다. 건축은 시대와 사회를 반영한다 하지 않았나? 그러니 자연스럽게 비엔나 여행은 바로크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물론 비엔나 건축물 중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건축 예술의 결정체라 할 만한 것들이 수두룩하다.
지붕정원Tree tenants에는 250종류의 나무관목, 초목 등을 심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고 그 아름다움을 강조하고자 했다. 건물의 전반적인 형태는 아파트처럼 삭막한 현대식 직선형태의 건물이 아닌 곡선과 불규칙하게 벽을 작은 단위로 잘라 서로 다른 색과 질감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