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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픈 게 아니었어

나만 아픈 게 아니었어

(소설가 김현이 만난 독서치료)

김현 (지은이)
  |  
글누림
2019-06-28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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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픈 게 아니었어

책 정보

· 제목 : 나만 아픈 게 아니었어 (소설가 김현이 만난 독서치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3275666
· 쪽수 : 240쪽

책 소개

독서치료는 말 그대로 책읽기를 통한 마음치유다. 상황에 맞는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느낌이나 기억들에 집중하고 생각을 나누는 방식이다. 이때 책은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매개체다. 마음 깊이 잠재해 있던 기억들을 끌어올리는 마중물과 같다.

목차

prologue
1. 부모를 정할 수 있는 선택권은 없다 - 성장의 아픔
2. 엄마가 무서워요 - 어른들의 몰이해
3. 우린 서로 닮았어 - 부모와 자녀
4.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 ? 가족
5. 엄마 아빠 다 같이 살고 싶어요 - 부모의 이혼
6. 대한민국에서 남자, 여자로 살기 - 가부장 사회
7. 결혼하면 행복한가요 - 결혼과 이혼
8. 내가 진정 바라는 것 - 소통과 공감
9. 사람 만나는 것이 힘들어요 ? 대인관계
10. 마음속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다 - 화, 분노
11. 저를 기억하기나 하세요? - 사랑
12. 마음의 감기? 세상에 홀로 버려진 고립감 ? 우울
13. 나는 왜 거절하지 못할까? - 일상의 벽
14. 왜 하필 나에게만 이런 일이 - 피해 의식
15. 잘못된 것은 다 당신 탓이야 - 성인아이
16. 칭찬받고 싶어요 - 자아 찾기
17. 어머, 뒤에서 보니 여대생 같아요 - 나이 든다는 것
18.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 용서
19. 영원한 순환 - 죽음
20. 정신건강 - 마음단속하기
epilogue

저자소개

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출생하고 성장했으며 십여 년 정도 서울의 성산동, 잠실, 가락동, 둔촌동 등을 떠돌며 살았다.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소설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소설을 쓰기 위해 국문과에 가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좌절되고 엉뚱하게 의류학과를 나왔다. 〈한국소설〉에 단편소설 「식탁이 있는 그림」이 당선되어 소설가 이름을 얻었다. 작품집으로 『장미화분』과 『식탁이 있는 그림』 장편소설 『봄날의 화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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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외갓집으로 들어가는 탱자나무 골목에 이르자 연모하던 정인(情人)을 만난 것처럼 가슴이 설레고 숨이 차올랐다. 방학 때만 되면 어김없이 달려오곤 했던 곳이었다. 여기서부터는 눈을 감고도 찾아갈 수 있다. 탱자골목을 지나면 보리밭이 나오고 보리밭을 지나면 딸기밭이 나오고, 딸기밭을 지나면 당산나무가 있고 그다음에는 다리가 있고……. 내 유년의 기억은 온통 외갓집에서의 일들로 채워져 있다. 한 여름 개울에서 멱을 감다 죽을 뻔했던 일. 얼어붙은 겨울 논에서 썰매를 타다 미끄러졌던 일. 그리고 일일이 다 기억할 수 없는 수많은 추억들.


니콜 파브르의 『상처받은 아이들』은 읽기 힘들었다. 책 속에 나와 있는 많은 사례들 중에서 내 자신이, 혹은 내 아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을 하면 더욱 마음이 무거웠다. 제목대로 혹시 나의 잘못된 말이나 행동들이 내 자식들에게 상처와 혼란을 주지는 않았을까 되돌아보기도 했다.


“이제 와서 지난 일을 들춰내서 뭐하겠니. 나도 자식을 키워보니까 마음과는 다르게 어쩔 수 없이 상처를 주게 되는 경우도 있더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엄마가 나에게 그 일에 대해 사과하라는 것이 아니야. 단지 아, 그때는 사는 게 바빠 몰랐는데 네 말을 듣고 보니 정말 마음이 아팠겠구나, 하는 말 한마디를 듣고 싶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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