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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63600222
· 쪽수 : 472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_ 김영봉
서문
1장_ 위아래가 뒤집히다
2장_ 산 위의 정치학
3장_ 성전 안의 경건
4장_ 광야의 빵
5장_ 해방된 노예들
6장_ 부유한 가난
7장_ 그럴듯한 우회로들
8장_ 불온한 경건
9장_ 사랑스러운 원수들
10장_ 안에 있는 외부인들
11장_ 낮아질 때 높아진다
12장_ 성공한 패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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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예수를 사로잡았던 빵의 유혹은 그저 자신의 배고픔이나 해결하라는 시험을 훨씬 능가한다. 예수의 마음은 갈릴리로 돌아가 기적을 베풀어 무리를 먹이고 싶은 유혹으로 흔들렸다. 우리로서는 이 시험에 얽힌 모든 측면을 다 알 수 없다. 어쩌면 예수는 갈릴리 사람 유다가 내걸었던 대의를 물려받거나, 로마의 조세에 항거한 자유의 투사들에 동참하는 것을 생각했을지 모른다. 아니면 그 당시 활동한 도적들처럼 부자들의 창고를 터는 일을 꿈꾸었을지도 모른다. 만일 그에게 마법의 손이 있다면 그 힘으로 큰 잔치를 벌여 무리를 먹이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단숨에 경제적인 정의를 회복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그러나 결국 예수는 빵으로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거부했다. 기적을 베풀어 먹이는 일은 일시적인 해결책이었다. 기적의 빵을 나누어 주는 이가 죽으면 굶주림은 다시 시작된다. 예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고 그 자신의 가르침과 길을 보임으로써 삶을 위한 새 기초를 다지는 일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영원히 주리지 않는 생명의 양식을 베풀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 새 빵을 먹음으로써 새로운 영과 비전으로 배부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복을 체험한 사람들이 일어나서, 자기네 손 안에 있는 물리적 빵을 새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시작할 것이다. (4장 광야의 빵, 12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