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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63602349
· 쪽수 : 140쪽
책 소개
목차
해설의 글
서문
1. 제자가 된다는 것
2. 믿음·소망·사랑
3. 용서
4. 거룩함
5. 사회 속의 신앙
6. 성령 안의 삶
스터디 가이드
리뷰
책속에서
‘제자가 된다는 것’은 최소한 두 가지를 뜻합니다. 간단히 말해 우리의 행동이나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방식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영께 열려 있는지를 꾸준히 묻는 것이요, 우리의 신실함과 정직성이라든가 우리가 한 말을 얼마나 진지하게 지키는지와 같은 어려운 문제들과 씨름하는 역량을 키워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제자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교회로서 어떻게 학습 공동체를 계속 유지하며,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어 성숙해 가느냐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 작은 책에 담은 모든 글은 원래 연령과 배경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평신도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행한 여러 강연을 묶은 것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이러한 쟁점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께서 가르치신 삶을 본받아 더욱 견고히 자라나 이 세상에 생명과 희망을 비추는 징표가 되는 일에 이 책이 작은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_ ‘서문’ 중에서
우리 시대나 다가올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선포하는 신앙은, 현명한 체계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세워 주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아주 단순하게,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과 떠나가지 않으시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또 우리 자신이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이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과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맺는 사람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버림받은 사람과 고난당하는 사람, 변두리로 밀려난 사람들을 신실하게 대함으로써,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분을 믿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도, 사회와 온 세상 한가운데서 우리가 어떻게 이러한 신뢰성을 구체화해서 보여줄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서 일반적으로 우리를 판단하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그들에게 “안 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런 생각은 당연히 옳지 않으나 아주 널리 퍼져 있습니다)을 고려할 때,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교회의 성격이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_ '2장. 믿음·소망·사랑' 중에서
거룩한 사람은 성인다운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성인이며, 여러분으로 하여금 자신이 실제 모습보다 더 낫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선을 추구하는 일은 마치 경쟁시험에 참여한 것과 비슷한 경험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매우 수월하게 점수를 얻으며, 다른 사람은 경계선에 턱걸이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기준 밑으로 떨어집니다. 하지만 거룩한 사람은 어떻게든 여러분의 세상을 넓혀 주고, 여러분이 자신을 좀 더 잘 알게 해주며, 여러분을 일으켜 세우고 지지해 줍니다. 그들은 경쟁하지 않습니다. 또 “나는 네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_ '4장. 거룩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