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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세계사
· ISBN : 9788964359686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1교시 유럽 곳곳에서 국가가 탄생하고 왕권이 강화되다
알프스의 나라 오스트리아를 가다
백 년 전쟁과 프랑스의 탄생
백 년 전쟁의 패배와 장미 전쟁의 혼란을 딛고 일어선 영국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며 탄생한 에스파냐
결혼으로 힘을 키운 합스부르크 가문
러시아에 전제 군주 차르가 등장하다
2교시 번영하는 오스만 제국
튀르크의 정통 후계자 터키를 가다
서아시아에 다시 대제국이 나타나다
떠오르는 태양 오스만 제국
두 명의 술탄이 오스만 제국을 전성기로 이끌다
지중해의 주인이 된 오스만 제국
3교시 균형과 조화로 번창하는 무굴 제국
서인도의 보석 구자라트 지방을 가다
무굴 제국이 탄생하다
아크바르 대제가 무굴 제국의 기반을 다지다
무굴 제국에 세계의 부가 모여들다
무굴 제국이 쇠퇴하다
4교시 르네상스, 그리스와 로마의 부활
르네상스가 꽃핀 이탈리아 북부를 둘러보다
이탈리아에서 르네상스가 꽃피다
르네상스를 이끈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
이탈리아가 강대국들의 전쟁터가 되다
르네상스가 북유럽으로 퍼지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5교시 종교 개혁이 유럽 사회를 뒤흔들다
유럽의 강대국 독일을 가다
마르틴 루터가 그리스도교에 거대한 균열을 내다
신성 로마 제국 제후들의 지지로 루터의 종교 개혁이 성공하다
칼뱅의 신교가 상인들의 지지를 받다
헨리 8세의 이혼에서 시작된 영국의 종교 개혁
가톨릭이 내부 개혁에 나서다
에스파냐와 프랑스가 극심한 종교 갈등을 겪다
엘리자베스 1세가 종교 평화를 이끌어 내다
6교시 신항로 개척으로 유럽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다
신항로 개척의 출발지 이베리아반도를 가다
유럽의 모험가들이 먼바다로 탐험을 떠나다
포르투갈이 희망봉을 돌아 인도로 가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도착하다
유럽인이 태평양을 지나 세계 일주에 성공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 이렇게 백 년 전쟁이 끝나자 프랑스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어. 우선 왕권이 많이 강해졌지. 기나긴 전쟁 동안 수많은 귀족과 기사들이 사망하는 바람에 왕과 정면으로 맞서던 귀족들이 힘을 많이 잃었거든. 또 전쟁 중에 영주가 전사해 주인이 없어진 땅은 모두 왕의 차지가 되었어. 그래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넉넉한 재정을 갖추게 되었단다. 프랑스 왕은 이렇게 넉넉해진 재정을 바탕으로 용병을 고용해 전시에 대비한 강력한 군대를 갖추었어.”
“상비군을 말씀하는 거예요?”
“응, 그렇단다. 이전까지는 전쟁을 할 때마다 기사들을 소집해 군대를 조직했어. 당연히 속도도 느리고 효율도 떨어졌지. 그런데 이젠 왕의 명령만 떨어지면 언제라도 출동할 수 있는 군대를 갖추게 된 거야. 상비군은 총과 대포 같은 신무기로 무장했어. 이렇게 되자 중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사들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지.”
“역시 시대가 변하고 있는 거군요.”
- 6권 24쪽
“이렇게 인간의 개성과 자유, 솔직한 감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상을 인문주의라고 해. 인문주의는 이후 유럽의 문화와 예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지.”
“어휴, 말이 너무 어려운데…….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시면 안 돼요?”
용선생의 설명에 장하다가 머리카락을 쥐어뜯었다.
“하하. 예를 들자면 이런 거야. 원래 중세 유럽의 시인은 자기가 사용하는 말과는 상관없이 성경이나 교회에서 쓰는 라틴어로만 시를 썼어. 하지만 인문주의의 영향을 받은 시인은 라틴어 대신 각자 자기가 사용하는 말로 시를 썼지. 또 비속어나 사투리, 시시콜콜한 연애이야기 같은 것들도 시에 집어 넣었어. 그렇게 해야 자신의 개성과 감정을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우아, 그건 맞는 말인 것 같은데요? 교회에서 쓰는 말로만 시를 쓰라는 법이 어디 있어요”
“그래. 이제 좀 알겠지? 한 가지만 더 예를 들어 볼까? 이번엔 그림을 보면서 알아보자.”
- 6권 16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