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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인문학

사랑의 인문학

(사랑의 철학, 사랑의 문학)

양운덕 (지은이)
  |  
삼인
2015-11-27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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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인문학

책 정보

· 제목 : 사랑의 인문학 (사랑의 철학, 사랑의 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64361047
· 쪽수 : 404쪽

책 소개

셰익스피어에서 쿤데라까지의 문학과, 소크라테스에서 바디우까지의 철학을 아우르며 사랑에 관해 탐색하는 사랑학개론.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명사보다는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사랑하다'에 무게중심을 둔 지은이의 시선은 철학과 문학의 경계를 오가며 사랑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전개한다.

목차

들어가며_ 사랑 앞에 선 문학과 철학 6

1. 사중주로 듣는 사랑의 가벼움과 무거움_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읽기 15
2. 사랑의 진리에서 진리 사랑으로_ 플라톤의 「향연」 읽기 39
3. 나는 사랑한다, 나와 너는 존재한다_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83
4. 행위의 사랑에서 존재의 사랑으로_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사랑 탐구 131
5. 사랑의 구원을 찾아서_ 최인훈의 「가면고」 151
6. 슬프고 고통스러운 사랑 앞에서 물러설 것인가_ 셸러의 사랑과 미움의 현상학 175
7. 사랑의 제단에 바친 그녀_ 사바토의 치명적인 사랑 197
8. 사랑의 복잡성_ 모랭의 사랑학 입문 233
9. 질투와 기만에서 사랑 찾기_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본 스완의 사랑 253
10. 하나 되기에서 ‘둘’의 사랑으로_ 바디우의 사랑 철학 287
11. 우주에 넘치는 슬픈 사랑들_ 칼비노의 사랑 이야기 두 편 317
12. 인간은 사랑하는 동물인가_ 세르의 사랑 인간학 기초 345
13. 사랑의 광기와 진리의 하늘_ 플라톤의 「파이드로스」 읽기 371
14. 소크라테스를 사랑한 알키비아데스 397

저자소개

양운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하고 헤겔 연구(『헤겔 철학에 나타난 개체와 공동체의 변증법』)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 주제는 호모 사케르의 정치철학과 비잠재성의 사고, (하이데거의) 존재 물음과 함께/다르게 사고하기, 시간적 생성과 수동적 종합을 탐구하는 ‘시간성’의 철학, 문학-예술이 창조한 존재자들을 해명하는 문학-예술적 존재론 등을 연구한다. 연구실 ‘필로소피아’에서 철학과 문학 중심의 강의를 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랑의 인문학』, 『보르헤스의 지팡이』, 『미셸 푸코』 등이 있다. 그리고 『카프카의 미소』, 『보르헤스의 지팡이2』, 『하이데거 존재론에 맞서는 사고들』, 『프루스트의 문학적 시간의 존재론』, 『문학의 1001가지 질문들』 시리즈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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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쿤데라는 토마시에게 이른바 바람둥이 테마, 또는 가벼운 사랑의 모티프를 맡긴다. 토마시는 왜 이런 호색한의 주제를 열정적으로 연주하는가? 여성들에 몰두하면서 무엇을 찾고 있는가? 일시적인 만족이나 마르지 않는 쾌락인가? 아니면 현실에서 얻을 수 없는 이상적인 여인, 이데아 여인을 찾는가?
작가는 이런 ‘오해’에 독특한 해설을 덧붙인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여성들의 ‘작은 차이’, 지극히 사소한 다름이다. 그는 여성들이면 누구나 지니고 있을 ‘동일성’이 아니라 ‘차이’를 찾는 탐색자이자 모험가이다. 색다르게 표현하면, ‘차이를 찾는 사랑의 철학자’, 또는 ‘차이의 사랑-정치학자’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1. 사중주로 듣는 사랑의 가벼움과 무거움>에서


“나는 사랑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사랑과 존재가 하나라고 믿는 이런 태도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불가능한 사랑 앞에서 자신의 존재마저도 거침없는 내던지는 태도를 이해할 수 있는가? 이것은 연극적 강렬함, 과장법, 충격 효과를 위한 퍼포먼스인가? 아니면 사랑의 지고한 가치가 생명보다 우월하다는 선언인가? 어떻게 사랑의 제단에 자기 목숨을 바칠 수 있는가? 그토록 순결하고 지고한 사랑의 이름을 내걸 수 있는가?
……사랑이 너와 나의 존재 이유라면 사랑 없이는 나도 너도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사랑은 나와 너의 관계를 나와 너의 존재에 앞세운다. 사랑 없는 나, 사랑하는 이가 없는 나는 존재 이유를 지닐 수 있는가?
-<2. 나는 사랑한다, 나와 너는 존재한다>에서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성적 본능이나 성행위를 성적인 사랑과 구별한다. 어떤 경우이든 그런 본능적인 욕구나 행위는 사랑과는 다르고 그것은 그 대상에 상관없이 존재한다. 다른 존재가 아니라 ‘바로 그 존재’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그 사람을 알기 전에도 이미 그런 욕구는 존재한다. 따라서 그 대상이 누구인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이처럼 본능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므로 완전성 개념을 적용할 수 없다.(EA91)
성적 본능은 종족을 보존하지만, 종족의 완전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육체적인 사랑, 타자를 향하고 그 타자의 영혼을 지향하고 그 육체를 바라보는 지극한 열망은 종족의 고양된 미래를 보장한다.”(EA91) 사랑은 (본능과 달리) 대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생기지 않고, 그 대상이 나타나야만 시작된다.
-<4. 행위의 사랑에서 존재의 사랑으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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