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생은 토요일처럼

인생은 토요일처럼

하재욱 (지은이)
  |  
삼인
2018-04-30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생은 토요일처럼

책 정보

· 제목 : 인생은 토요일처럼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88964361528
· 쪽수 : 84쪽

책 소개

카툰, 만화를 아우르기 위해 새로 만든 브랜드 ‘삼인 팝툰’의 론칭작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선 드로잉과 자신이 그린 이미지 속에 섬세한 일상적 감수성을 담아내며 한국의 장 자크 상페로 불리는 하재욱 작가의 카툰집 연작.

목차

Monday to Sunday 시리즈를 펴내며 6/My life 10/친구네와의 저녁식사 12/보글보글 14/떠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 16/토도도도도도독 18/토요일 나지막한 오전 20/목련 22/카페인 24/막내 26/해장 버거 28/늘 정신 나가 보이는 둘째 30/오션월드에서 32/돈에 매이지 않으려고 34/그림 그려야 하는데 36/11월 6일 38/그렇지만, 그래도 40/하나님과 꽃 42/뽀뽀 44/좋은 시간 46/서글픔 48/다중감정 50/순천만 습지 52/가을이 왔네 54/덩어리지고 물컹한 것에 대한 지독한 편견 56/우루루꽝! 58/발목 잡지 말아 줘 60/쉬는 날 62/힘껏 사랑하는 일 64/질문과 답 66/흙 운동장 68/늦둥이 70/내가 나 맞을까 72/작가의 에세이 75

저자소개

하재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생, 경남 진주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는 모바일 게임 회사 홍보 영상실에서 크리에티브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대략 2006년부터 츨퇴근 지하철에서 데일리 드로잉을 시작해서 현재까지도 해오고 있으며, 가끔씩 드로잉과 글을 모아 책과 드로잉 개인전를 해 오고 있다. 저서 그림 에세이 [안녕 하루], [고마워 하루] [어제 떠난 사람들이 간절이 원했던 오늘 하루] [아직도 화요일이야] [인생은 토요일처럼] 화집 [Depth] 공저 [코끼리 조련사와 하룻밤]
펼치기

책속에서

한국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묵묵히 감내하고 있는 듯 보이는 40대 가장의 삶의 현장은 사실 평범하지 않으면 제대로 견딜 수 없는 전선과 같습니다. 매일 동일한 시간에 혼잡한 지하철을 타고 늦지 않게 회사에 도착하는 삶을 십수 년씩 해내고, 아이를 낳고 그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무탈하게 보살피려면 아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평범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시 말해 마음의 평범함을 잃어버리면 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저는 이 평범의 비범함을, 이 범속함의 특별함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모든 개인에게 내재되어 있는 비범함을 무디게 만들어 가는 시간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이유는 그 때문입니다. 생활의 고단함에 살짝 덮인 틈새로 반짝 빛나는 나와 나의 이웃들을 발견하는 것을 저는 너무 사랑합니다. 그것은 가슴이 아프고 시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저는 저의 작품집을 읽는 분들에게 제가 느끼고 있는 이런 감동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작가 서문」에서


나는 토요일 아침에는 잠을 일부러 깨지 않으려고 애쓰며 침대에 누워서 열린 안방 문 사이로 거실을 점령한 아이들을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거나 한다. 그때 어느 순간 낯선 느낌에 사로잡히기도 하는데, 그것은 아내와 아이들이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그러니까 나만 빼고 아내와 아이들은 너무 잘 어울려 보이는 것이다. 이런 당혹스러운 소외감에 정신이 들고 나서야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아이들에게 장난을 걸거나, 잔소리를 하거나, 배가 고픈지 확인을 하고, 라면 같은 걸 정성들여 끓인다. 그들이 어울리는 풍경 속으로 나도 어울리며 들어갈 수 있도록 몇 가지 사소한 일이라도 하려고 애쓴다.
- 「작가의 에세이」에서


저 아이 안에
무엇이 있을까

저때 내 안에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기괴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저 아이도
나에게 알려주지 않고
깊어질 테지
<늘 정신 나가 보이는 둘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