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해치 한국사

| 제1편 | 선사시대 문화와 국가의 형성
1장 선사시대의 전개
2장 국가의 형성
| 제2편 | 통치 구조와 정치 활동
1장 고대의 정치
2장 중세의 정치
3장 근세의 정치
4장 정치상황의 변동
| 제3편 | 경제 구조와 경제생활
1장 고대의 경제
2장 중세의 경제
3장 근세의 경제
4장 경제 상황의 변동
| 제4편 | 고대 사회와 사회생활
1장 고대의 사회
2장 중세의 사회
3장 근세의 사회
4장 사회의 변동
| 제5편 | 민족 문화의 발달
1장 고대의 문화
2장 중세의 문화
3장 근세의 문화
4장 문화의 새 기운
| 제6편 | 근대 사회의 전개
1장 외세의 침략적 접근과 개항
2장 개화운동과 근대적 개혁의 추진
3장 구국 민족 운동의 전개
4장 개항 이후의 경제와 사회
5장 근대 문물의 수용과 근대 문화의 형성
| 제7편 | 민족 독립운동의 전개
1장 일제의 침략과 민족의 수난
2장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3장 무장독립 투쟁의 전개
4장 사회.경제적 민족 운동
5장 민족 문화 수호 운동
| 제8편 | 현대 사회의 발전
1장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2장 민주주의 시련과 발전
3장 통일 정책과 평화 통일의 과제
4장 경제발전과 사회.문화의 변화

머리말

지난 15년 동안 대학입시와 공무원 시험 등을 통해 한국사를 강의하면서 많은 학생들과 강의 현장에서 부딪혀 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형식의 강의와 그에 적합한 교재를 수없이 만들어 왔습니다. ‘과연 강의에 적합한 교재란 무엇일까?’라는 자문을 구하면서 시행착오들을 거치고 고민의 일부를 거쳐 다시 학생들과 새로운 교재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험에 적합한 교재란 무엇일까?’라고 자문하면서 출발한 교재작업은 일단 기존 공무원 교재들이 너무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그 많은 양을 학생들이 다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면서 교재를 최대한 적은 분량으로 압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양이 방대해지면 강의를 듣고 그것을 복습하는 과정에서 쉬이 지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고 그 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차이를 구분질 수 없습니다. 기본서 한권만 가지고 공부를 끝내는 것이 아닌 이상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하였습니다.
한국사는 역사를 다루는 과목입니다. 기타 다른 과목과는 다른 인문과학으로서 역사학에 대한 이해 없이 학습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역사학의 특성상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무수히 많은 단편적인 사실들의 암기를 통해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은 비효율적 학습방법입니다. 물론 좋은 성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 대비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좋은 학습 방법은 아닙니다. 중요한 객관적 사실들의 암기도 중요하지만 일단 한국사 전반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책을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시대사로 한국사를 서술하는 시각이 아닌 분류사에 입각해 교재를 구성하였습니다. 정치사를 통해 기본적인 시대사의 흐름을 학습한 이후 경제사, 사회사, 문화사 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실질적으로는 1회독이 사실상 4회독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분류사로 학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한국사에 대한 반복적인 공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근현대사 파트는 시대사와 분류사를 병행 기술하여 통합적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공부의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기본서와 강의는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파트너일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수험생들의 파트너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책은 또한 강의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책도 수험용으로 만들어진 이상 강의와 필수불가결한 연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험용 책은 강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이 자신의 인생을 완성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책은 여러분이 공부하는 데 훌륭한 파트너의 역할을 다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드는 작업을 주도하시며 수고해주신 윌비스 고시학원 출판팀에게 감사드립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한국사를 공부해나가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이 책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이 책을 만드는 데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의 파트너로서의 책임을 다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사를 공부하는 모든 수험생들 파이팅!

2015년 7월 7일
저자 박기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