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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5453413
· 쪽수 : 168쪽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하나
제1부
우리가 잘 아는 쇠똥구리 | 쥐꼬리에 대한 경배 | 오묘한 국방색 | 오늘 점심 안성탕면 | 아주 꾀죄죄한 희망 | 미루나무에 노을을 붙들어 매며 | 그는 오늘도 수레를 가로막고 | 아들과 함께 자장면을 | 아들과 함께 화분에 물주기 | 검은 소로 밭을 가니 | 개치나루 | 그곳에도 쏘가리가 산다네 | 구구 마당에서 암탉을 부를 때 | 능소화 | 마음의 텃밭에는 배추흰나비가 졸지
제2부
밥罰 | 하산(下山) | 탄현(彈絃) | 와불(臥佛) | 한로(寒露) | 누란(累卵) | 모래주머니 | 만추(晩秋) | 밥물 | 봄밤에 시를 쓰다 | 모래시계 | 내 속의 칠지도 | 멸치 한 마리 | 소금 두 가마니 | 동거(同居)
제3부
나무 | 궁궁(弓弓) | 을을(乙乙) | 봄, 대화 | 오늘 하루에도 널치가 난다네 |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와 들어가노 | 가만히 있는 미꾸라지를 왜 | 복사꽃 지자 복숭아 열리고 | 부엌에서 숟가락 하나 줍고 | 사돈은 늘 남의 말을 하고 | 태극기가 바람에 | 봄날은 도깨비 같이 | 양춘(陽春) | 멸치덕장에서 | 삼월
제4부
누가 나에게 꿀밤을 쥐어주나 | 새가 날자 날이 저물고 | 열여덟 복사꽃같이 | 살구씨로 야시를 꾀고 | 앵두밭 들어갈 때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고 | 밥을 먹다 숟가락을 놓고 | 문틈으로 보다가 문 열고 보니 |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보는데 | 녹피(鹿皮)에 가로 왈 | 장구채 대신 머리채 잡고 | 마당 빌려 안방에서 놀고 | 낮말은 새가 듣고 | 가로등이 없어도 마을버스는 달리고 | 갈치 싼 봉지는 갈치 비린내 나고 | 그래, 까마귀 대가리는 희거든
해설 | 초로(初老), 생의 범속함에 대한 환멸과 일상의 승화-김경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