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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454588
· 쪽수 : 214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454588
· 쪽수 : 214쪽
책 소개
정문숙의 첫 수필집. 늦은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해 크고 작은 공모전과 문학상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꿈을 키워온 저자의 수필들이 담겨 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반짝이는 방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겨우, 은행 문턱은 넘었는데
까치발
가지치기
꽃은 무엇으로 진정성을 말하는가
할리 데이비슨
행복한 단비
멜론과 오디오
2부 별이 보이는 방
안젤리나
두어라, 신의 뜻대로
천사가 머무는 시간
뜨개질
불 밝히는 방
까치발을 내려놓고
청어의 꿈
비계를 풀다
3부 창 넓은 방
숫돌
사랑니
민들레의 노래
아버지의 봄
자귀나무 꽃
분홍색 꿈
며느리 가면
웃음소리
나무 한 그루
4부 그녀의 방
봄, 이부탐춘을 다시 읽다
아도니스 축제
‘헛것’과 보낸 하룻밤
나비
미운 우리 새끼
완전한 동화를 꿈꾸며
돈키호테의 집
집으로 가는 길
저자소개
책속에서
닫힌 문 사이로 학생들의 발걸음 소리가 멀어지고 늦은 오후의 햇살이 버티컬 사이로 비집고 들어올 때 즈음 컴퓨터를 다시 켠다. 두 평 남짓한 곳, 나만의 방에서 또 다른 내일을 꿈꾸며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주디스 셰익스피어를 만난다.
막 부풀어 오르기 시작할 때 김을 빼버렸으니 딸의 꿈은 제대로 된 발효의 과정을 거칠 수 없었던 셈이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큰 좌절과 절망의 늪을 허우적거렸을까. 돌이켜보니 딸의 마음을 알고도 아는 체할 수 없었던 지난 시간이 명치끝으로 묵직하게 얹힌다.
어머니와 같이 울어주던 자귀나무 꽃이 다시 흔들린다. 간다는 작별의 말도 못하고 먼저 간 아버지와 잘 가라는 이별의 손짓도 하지 못했던 어머니의 애끓는 조우가 자귀나무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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