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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65454885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지리산둘레길 그림 편지를 열면서
01 세사를 시름하던 이들의 진입로
우리 또한 이곳이 고향이었지… 함양 금계~동강
02 섬지뜰, 생명의 끈을 잡은 하심下心의 길
오늘 하루를 묵묵히 채우는 일상 구례 오미~난동
03 섬진강에 깃든 꽃대궐
아이들 웃음꽃 끊어지지 않기를… 하동 삼화실~대축
04 길바닥에 놓여 있는 우리의 자화상
한바탕 지나는 꿈같은 봄날, 고향을 만났다 구례 산동~밤재
05 차茶 익는 길에서
서로가 볕이 되는 날, 온 세상이 부춘富春이다 하동 화개 부춘~가탄
06 증오와 두려움을 넘어서는 싱그러운 초록
비극을 기억하며 평화를 새긴다 함양 동강~산청 수철
07 시대를 넘어서는 삶의 흔적
뜨거운 날, 자신을 냉철하게 돌아보는 길 산청 운리~덕산
08 산이 강이며, 마을이 숲이다
‘지리산둘레길’을 걷는 것은 경계를 허무는 일 구례 송정~하동 가탄
09 이 길 위에 펼쳐진 내 가는 길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자의 길 산청 수철~성심원
10 낮은 자세로 사람들이 추수를 한다
우리 스스로 절개와 품격을 지닌 사람이다 구례 오미~방광
11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은 숲길
무심한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행복을 맛보자 하동 위태~하동호
12 장엄한 민중의 서사시 한 편 읽을 수 있는 곳
지금도 백성들은 일상의 무사를 빌고 빈다 남원 운봉~주천
13 판소리 가락과 장돌뱅이들이 가져온 세상 소식
해맑은 발걸음 한 걸음 옮기면 희망이 줄지어 오겠지… 남원 운봉~인월
14 두고 온 고향을 만나는 행운
늙어가는 산촌이 다시 환해지기를… 하동읍~서당
15 맘껏 펼쳐진 자연의 신비
숲과 섬진강, 그리고 들판 가득 생명이 넘실거린다 하동 부춘~대축
16 자주 멈춰 이름 불러주는 아름다움
가까이 살피며 걸으니 더 많이 보인다 구례 송정~오미
17 길 위에 드리워진 우리의 그림자
어둠을 뚫고 빛의 세계로 가는 여정 산청 성심원~운리
18 제자리를 빛내고 있는 무심함
그래 고향, 남명이 찾은 지리산이기도 하지 산청 덕산~하동 위태
19 산촌마을 짙게 배어 있는 사람냄새
지친 우리가 안길 곳은 이곳, 지리산! 하동 하동호~삼화실
20 자연의 섭리 따라 사는 사람들의 기억
소소한 일상을 사는 이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곳 구례 방광~산동
21 몇 백만 명이 걸었고 걸을, 이 길의 의미
서로 연결된 모든 존재 속으로 거침없이 걸어가자 남원 인월~함양 금계
지리산둘레길 그림 편지를 닫으면서
그린이 글쓴이 후기
추천의 말 - 김준기(지리산프로젝트 감독, 제주도립미술관 관장)
지리산둘레길 전체 지도 / 구간 정보
책속에서
금계에서 동강으로 이호신 화백의 그림을 따라 둘레길을 걸어보자. 마을과 호흡하고 있다. 살가운 사람 냄새가 뒤따른다. 함양안내센터에서 동강으로 길을 잡으면 먼저 의평마을이 있고, 의중마을이 이웃해 있다.
때와 철에 맞춰 들꽃들이 제자리에서 환하다. 지금이 꽃자리, 지금 여기가 진리의 자리! 오랜 가르침이 그렇게 전해지는데….
내 자리, 지금 자리를 얼마나 못마땅해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