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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2020 우수환경도서.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조혜원 (지은이)
  |  
산지니
2018-05-1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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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책 정보

· 제목 :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2020 우수환경도서.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455103
· 쪽수 : 256쪽

책 소개

서른을 훌쩍 넘겨 서울 생활을 접고, 아무 연고도 없는 외딴 산골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자가 있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깊은 산골짜기 언덕 위의 하얀 집에 깃든 지 어느덧 5년. 작은 텃밭과 골골이 이어진 산골짜기를 벗 삼아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글 쓰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목차

여는 글
일기장과 ‘주경야페’로 엮은 산골 혜원 작은 행복 이야기

1장 새봄이 주는 행복
냉이국수 신세계에 빠지다
“저, 어린 봄나물이에요!”
“저 산은 내게 뜯어 가라 하네~♪”
“꽃바구니 옆에 끼고 찔레꽃 따는 아낙네야~♬”
“차도녀가 ‘차덖녀’로 등극했나이다!”
맛도 때깔도 품격 있는 자연산 두릅
고사리손 닮은 고사리순 “이 맛에 꺾지!”
‘어, 취한다’ 매혹 넘치는 취 향기
“그냥 풀만 뽑게 해주세요, 네?”
온갖 곡식 살찌우는 곡우다!
“봄나물은 배신 때리는 경우가 없네!”
산삼이라도 캐는 기분이야
“아, 짜! 근데 자꾸 손이 가”
“빨래 말리고 가는 바람 빠바밤~♬”
건강과 웃음 주는 명아주 지팡이
‘귀신새’ 이름값 톡톡히 한 호랑지빠귀
어른을 위한 행복한 자연놀이

2장 여름이 주는 행복
딸기 맛이 짭짤해요!
오디 따러 ‘오디’로 갈까?
당근밭 고라니 습격 사건!
마늘쫑 뽑기도 무침도 모두 ‘쫑!’
“감자에 싹이 나고 잎이 나서 묵찌빠!”
한동안 ‘가지가지’ 하게 생겼다
난장판에서 살아남은(?) 토마토
‘엄마야, 호박밭에 뱀 나왔다!’
매실액, 꼭지 따기가 젤 힘들어
‘시행착오님이 언젠간 답을 주시겠지?’
한여름 산골밥상의 백미
먹을 때 기쁘면 뭐든 좋은 음식!
“자연 음식 많이 많이 드셔요”
“배추도사님 무도사님께 비나이다~”

3장 가을이 주는 행복
“밤이 깊었네, 밤을 다 깠네~♬”
둥글넓적한 우리 집 복덩이들
장수댁네 박 두 개나 터진 날!
보물찾기처럼 설레는 고구마 캐기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 철철~♬”
‘탁탁 타다닥’ 깨가 쏟아지는 소리
껍질부터 씨까지 다 쓰는 대봉마님
신선이 어머니에게 준 꽃 구절초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귀한 능이버섯 ‘능히’ 땄노라
“망사배추가 꽃보다 아름다워~♬”
“무시로, 김장할 때 그때 먹어요~♪”
애벌레도 산도 다 같은 생명인데…
서로 다른 마늘 싹이 더 좋아

4장 겨울이 주는 행복
달콤살벌하고 긴장 넘치는 김장
산골살림 끝판왕 울퉁불퉁 메주
부부 눈 청소단 출동!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동물 천국에 깃든 행복한 이방인
“된다, 도끼질이 된다!”
그리운 겨울손님과 나물밥상
“오늘도 눈 오는 밤 이 맛에 산골 사네~♬”
떠올라라, 오백 원짜리 딱 그만큼만!
‘산골새댁 사전에 노동소외는 없다!’
산골짜기 혜원 도시 금단 극복!

추천하는 글
‘귀촌 각시’를 위한 찬가_김성녀

저자소개

조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타 치며 노래 부르기, 책에 기대어 마음 보듬는 순간을 아낌없이 사랑한다. 어릴 적 희망은 가수였으나 초등학교 때 가창 시험 점수가 너무 낮아서 미련 없이 꿈을 접었다. 대학 시절 강의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노래 동아리에서 보내며 사람과 음악 그 사이에서 청춘의 봄날을 누렸다. 햇병아리 취재기자로 시작한 사회생활은 출판사 편집자로 끝을 맺었다. 좋아하는 글자와 늘 마주하며 먹고살 수 있는 삶이 고맙고 행복했다. 마지막 일터를 서른 후반에 불쑥 그만두고는 서울을 떠나 작은 산골짜기에 둥지를 틀었다. 철 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산살림 들살림을 벗 삼아, 밭을 일구며 글농사도 짓는 산골 작가로 살면서 가끔 울고 자주 웃는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여성신문>에서 취재기자로 일했고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 편집장을 지냈다. 삶의 전환점에서 나를 찾아 떠난 여행 이야기 『살짜쿵 휴양림』을 펴냈으며, 대한민국 개발 잔혹사를 다룬 『여기 사람이 있다』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브런치 brunch.co.kr/@sangolhyewon 페이스북, 인스타 sangolhye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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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밤에 다가오는 새소리는 뭔가 남다르다. ‘소쩍 솟쩍’ ‘부웅 부엉.’ 소쩍새와 부엉이 소리가 밤하늘 타고 올 때면 아련하고 쓸쓸한 느낌에 젖는다. 그리고 또. 듣자마자 무서움에 벌벌 떨었던 바로 그 소리! “휘이 호오, 히-.” 봄을 앞둔 어느 밤 귀를 가르듯 끊임없이 울리는 소리에 소름이 쫙 돋았다. 귀신 소리 같아서 나가지도 못하고 겁에 질렸으니.


사람 먹을거리로 쓸모없게 된 덕에 저리도 환하게 피어난 당근꽃. 살아가는,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의미가 있음을 대신 말해주는 것만 같다. 모자람이 있기에 다른 무엇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되는 거라고, 모자란 나를 다독여주는 것만 같다.


부추김치 한 접시에 막걸리 한 병 비우니 부추 하나만 바라보고 움직인 하루가 마무리됐다. 날마다 먹는 일로 꽉 찬다. 도시에 남았더라면 평생 안 먹고 살았을지도 모를 음식들을 끊임없이 만들고 먹는다. 먹고산다, 먹고 산다. 사는 데 먹는 일은 이토록 중요한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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