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5455684
· 쪽수 : 420쪽
책 소개
목차
해제 | 의리의 사회학을 통해 본 도시정치 _ 장세훈(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1부 도시정치
1장 | 부산시 대규모 난개발에 대한 비판적 접근
: 토건주의적 성장연합의 개혁을 위하여
2장 | 해운대 관광리조트의 도시정치학: 탐욕과 불의의 도시개발
3장 | 엘시티 검찰수사의 성과와 한계: 어떻게 할 것인가?
4장 | 부산 북항재개발의 쟁점들: 토건사업인가 시민을 위한 사업인가?
2부 도시재생
5장 | 도시 빈곤지역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하여
6장 | 영국 도시재생 정책의 변화과정과 교훈
7장 | 지역사회 공동체 재활성화와 민관협력: 공동체 중심의 도시 빈곤지역 재활성화
8장 | 도시재생 R&D 사업의 사회적 영향 및 파급효과
3부 도시문화
9장 | 도시빈곤에 대한 두 가지 시선: 최민식과 김기찬의 사진 연구
10장 | 문화예술과 도시재생 그리고 주민참여
11장 | 젊은 건축가에게 드리는 글: 한 도시사회학자의 고민
고 윤일성 교수 저술목록
편집 후기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토건주의적 성장연합에 기반한 부산의 도시체제는 바뀌어야 한다. 너무 오랫동안 부동산개발업자, 건설업체, 부산시장과 고위공무원, 부산시의회, 관변학자와 연구원들이 자신들의 이해를 서로 도모해왔다. (…) 그 결과 도시개발의 과정과 결과가 총체적 부실로 드러났다. 부산의 총체적으로 부실한 대규모 난개발은 그런 상황 속에서 배태된 것이다. 부산의 대규모 도시개발은 난개발로 이어졌고, 그 피해는 부산시민이 고스란히 질 수밖에 없다.
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은 나름대로 해운대 해수욕장의 경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온 부산시의 정책을 근본적으로 뒤집어놓았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경관을 보호하기 위하여 해운대 해수욕장을 중심지미관지구로 계속 운영하며, 중심지미관지구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주거용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한 부산시의 정책을 한방에 무너지게 한 것이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이다.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은 전면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공공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지만, 공공개발이란 이름은 허상에 불과하고 실질적으로는 민간부동산 개발사업이다.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은 부산시의 특혜행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업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이라는 공공의 자산을 민간개발업자의 수익을 위해 함부로 난도질한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