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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인도사
· ISBN : 9788965456070
· 쪽수 : 357쪽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증보판을 펴내며
1부 _신화와 역사 만들기
1 힌두교와 카스트 사회 구조 간의 역사적 상호성
: 올바른 힌두교 연구를 위하여
2 고대 인도에서 신화와 권력의 정당화
3 『마하완사』와 『삼국유사』에 나타난 불교 역사관
4 가락국 허왕후 도래(渡來) 설화의 재검토
: 부산·경남 지역 불교 사찰 설화를 중심으로
5 고대 힌두교에서 지존위 쉬바와 우빠니샤드 이데올로기
6 산스끄리뜨 딴뜨라에 나타난 여신 숭배가 갖는 사회 통합의 의미
2부 _식민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 만들기
7 고대 인도 정치 연구에서 텍스트와 컨텍스트의 문제
: 신동양학적 접근에 대한 비판
8 고대 인도사에는 여성이 있는가?
: 식민주의와 민족주의의 여성사 기술에 대한 비판적 검토
9 인도의 다문화주의 : 근대주의와 식민주의를 넘어서
10 20세기 후반 미국에서 ‘종교사’와 힌두교 만들기
11 아리야인 인도 기원설과 힌두민족주의
12 사띠와 자살특공대의 힌두교적 논리와 그 사회적 의미
13 라나지뜨 구하와 서발턴 역사학
: 식민지 역사의 새로운 재구성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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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대부분의 힌두교 연구자들이 힌두교에 대한 성격 규정을 시도할 때 빠뜨리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힌두교의 복합적이고 사회적인 성격일 것이다.
인도사를 보급해야 한다는 전도사의 과업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연구 소재는 자연스럽게 인도나 인도 역사에 대한 왜곡과 오해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역사학 이론으로 방향이 모아졌다. 그러자 내 연구는 자연스럽게 내가 박사 학위를 받은 분야인 종교사 분야와 관련되게 되었고 결국 그것은 ‘역사 만들기’라는 주제로 귀결되었다.
쉬바 신앙의 전통과 그 형이상학 담론을 접목시키는 상상과 창조의 작업을 통해 대중들의 신앙에 보다 적극적으로 뿌리를 내린다. 지존위로서뿐만 아니라 쉬바, 루드라, 하라(Hara) 등 여러 속된 신격체의 이름으로 대중적 숭배의 대상으로 자리 잡는 것, 특히 루드라가 ‘쉬바’ 즉 ‘복을 주는 자’의 이름으로 확대 성장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초월 존재의 담론을 기반으로 하여 형성된 대중화 구조 속에서 가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