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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 2019 12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2020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이국환 (지은이)
  |  
산지니
2019-09-10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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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책 정보

· 제목 :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 2019 12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2020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65456230
· 쪽수 : 232쪽

책 소개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하는 불안, 고통, 슬픔. 지치고, 지겨운 삶 속에서도 견뎌야 하는 이유,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는 매일매일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을 지키고 자신을 지키게 하는 글들이 담겨 있다.

목차

여는 글

1부 그래도_
산다는 것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
낙타, 사자, 어린아이
이야기를 돌려드리다
아우라, 왕의 오믈렛과 군대 라면
낭만의 기원과 가치
시를 읽는 이유
푼크툼, 덧없이 흘러 아름다운 인생
사랑은 기억을 공유하는 것
잃어버린 고독을 찾아서
원숙한 늙음을 고민한다
미더운 말은 아름답지 않다
소설을 읽는 이유

2부 그래도 ―
안다는 것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공독(共讀), 마음의 경계를 허물다
독서, 인간의 으뜸가는 일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
뤼까가 책을 읽는 이유
진정한 독자
타인의 삶과 리빙 라이브러리
에토스(Ethos), 운명을 바꾸는 글쓰기
과거로부터 배우는 지혜
보수동 책방골목의 가치
독서, 연민과 자기 이해의 여정

3부 그래도 ―
견딘다는 것
스트레스는 중력이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는가
젊은 날의 방황은 아름답다
자존심보다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
다산 정약용과 체 게바라
우리는 생각한다, 고로 우리는 존재한다
시간의 놀라운 발견
자전거를 타는 이유
행복의 세 가지 조건
폭력은 인간의 숙명인가
애도, 슬픔을 기록하는 슬픔
소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까닭

4부 그렇게 ―
살아간다는 것
착한 사람들의 사회
우리 시대에 통과의례가 필요한 이유
호기심은 젊다
책연(冊緣)
사람을 알아보는 세 가지 방법
가족이라는 이름의 숙제
부모로 산다는 것
가족음악회의 가치
여자는 남자와 뇌가 다르다
지역 신문이 가야 할 길
신문과 하이퍼로컬 저널리즘
확신은 모든 소통의 적이다

저자소개

이국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학생들에게 독서와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만남은 문학과 아내라 생각한다. 아내를 만나기 전에는 책으로, 아내를 만난 후에는 사람으로 세상을 배웠다. 천성이 내성적이라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책과 영화, 음악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 울적할 때는 기타를 연주하거나 자전거를 탄다. 주로 고민이 있을 때 글을 쓰고, 직접 쓴 글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해서 다시 쓰기도 한다. 운 좋게도 글 한 편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는데, 이를 통해 여기저기 글을 드러내게 된 것이 한편 부끄럽기도 하다. 텔레비전에서 [다시 책이다], 라디오에서 [이국환의 책 읽는 아침]을 진행하며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소개했다. 동아대 최우수 강의교수로 여러 번 선정되었다. 남은 생도 읽고 쓰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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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글쓰기는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사람들과 어울려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 일고일문(一孤一文), 한 번 고독할 때마다 하나의 문장이 나온다. 그 문장을 빚어내고자 내 일상과 마음에 방을 만들고, 그 방에서 고요히 사유를 가다듬는다. 아무리 힘든 날도, 그 방에 들어서면 그곳에 나와 내 안의 나, 두 사람만이 존재하여 마음이 평온하다. ‘내 안의 나’는 정신분석학으로 보면 ‘무의식’일 수도 있다


우리 일상이 비루하고 고단하다. 생존의 욕구는 모멸감 앞에서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매일 아침 자신의 존엄성을 집에 두고 우리는 출근을 서두른다. 그럼에도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이 있다. 신호등 앞에 늘어선 버스 안에서 문득 쏟아지는 햇살을 휴대전화로 찍어 사랑하는 이들에게 보낼 때, 퇴근길 지하철에서 빌리 홀리데이나 이적의 노래를 이어폰으로 듣다 하릴없이 눈물이 날 때, 김사인과 함민복,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를 누군가에게 읽어주며 함께 감동할 때, 자기 생각과 정서를 소박하게 글로 표현할 때 삶은 예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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