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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65456452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면서
서장. 전통중국의 세계관
제1장― 중국 내셔널리즘의 기원 1895~1911
1. 왕조에서 국가로
2. ‘중국’을 만들다 - 량치차오의 시도
3. ‘배만(排滿)’의 시비를 둘러싸고 - 입헌파와 혁명파의 반목
제2장― 모색하는 중화민국 1912~1924
1. 중화민국의 공정 내셔널리즘
2. 21개조 요구와 대일감정
3.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전환 - 세계주의·국가주의·사회주의
제3장― 반제국주의의 시대 1925~1945
1. 국민혁명과 중일관계
2. 만주사변과 국민정부
3. 중일전면전
제4장― 동서냉전과 사회주의의 시대 1945~1971
1. 국공내전과 국제관계
2. 사회주의와 애국주의
제5장― 현대의 세계와 중국 1972~2016
1. 개혁개방의 빛과 그림자
2. 대두하는 중국과 애국주의
종장. ‘대국’ 중국의 향방
후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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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중국은 1990년 이래 급속한 발전을 이뤄왔고 2010년에는 일본을 앞질러 GDP 세계 제2위의 대국이 되었다.
량치차오로 대표되는, 청말 국외를 방문하여 서양사상에 접촉했던 지식인들이 최대 과제로 삼은 것은 그때까지의 중국왕조와는 다른 서구적 근대국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의제를 두고 그들이 우선 직면했던 고민은, 자신들은 가장 기본적인 국명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는 문제였다.
중화민국의 지식인들은 대체로 전통문화와 민중감정을 내셔널리즘의 구성요소로서 활용하기보다는 그것들을 경계하고 관리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했다. 원래 내셔널리즘이 영향력을 가졌던 것은 논리적인 합리성보다도 사람들의 정서에 호소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근대 중국의 지식인들에게는 민중의 정념에 호소하기보다도 논리적 설득을 통해 국민이 국가를 사랑하게 만들고자 하는 경향이 더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