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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65460503
· 쪽수 : 99쪽
책 소개
목차
1. 학교는 정말 싫어!
2. 빡빡이 교장 선생님
3. ‘읽기’를 어떻게 쓰지?
4. 데이지 선생님이 수상해!
5. 기막히고 코 막히는 아이디어
6. 이다음에 뭐가 되고 싶니?
7. 사탕과 축구
8. 책 읽는 건 정말 싫어!
9. 제발 책들 좀 치워!
10. 축구 선수들은 정말 바보일까?
11. 드디어 학교를 우리 손에 넣었어요!
12. 불쌍한 데이지 선생님
리뷰
책속에서
내가 학교를 싫어한다고 말했을 때, 반 아이들은 푸하하 웃음을 터트렸다. 전혀 우스운 말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동안 8년을 살면서 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그러면서 내가 깨달은 게 있다면, 우리 어린이가 학교에 꼭 다녀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사실 텔레비전만 봐도 우리는 모든 걸 다 배울 수 있다. 어떤 과자가 진짜 맛있는지, 장난감은 어떤 걸로 골라야 재미있게 갖고 놀 수 있는지, 머리카락이 반질반질 윤나도록 하려면 어떤 샴푸로 머리를 감아야 하는지 등등 중요한 정보는 텔레비전만 보면 알 수 있다. 어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이런 사실들이 아닐까?
학교는 베이비 시터한테 더 이상 돈을 주지 않으려고 어른들이 만들어 낸 멍청한 것일 뿐이다. 내가 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게 되면 학교 따위는 절대로 보내지 않을 거다. 내 아이들은 온종일 자전거를 타고, 축구를 하고, 비디오 게임을 하게 될 거다. 그러면 내 아이들은 너무 행복해할 테고, 분명 나를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오늘은 우선 새로운 담임인 데이지 선생님에게 내가 학교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려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