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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65460510
· 쪽수 : 99쪽
책 소개
목차
1. 날아다니는 교장 선생님
2. 심각한 문제
3. 교장 선생님과 난 한편
4. 기막힌 선물
5. 아,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6. 초콜릿 파티
7. 임시 담임 선생님
8. 돼지 입술에 뽀뽀하기
9. 교장 선생님을 향하여, 충성!
10. 교장 선생님이 점점 더 괴짜가 되고 있어요
11. 이제 더 이상은 안 돼
12. 너무 힘든 계약
13. 불쌍한 교장 선생님
리뷰
책속에서
점심시간에 라이언과 마이클, 안드레아, 그리고 다치지 않았는데도 맨날 울기만 하는 에밀리와 같은 식탁에 앉았다. 애들한테 초콜릿 바를 보여 주자, 다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거 어디서 났어? 너네 엄마는 후식으로 항당 당근을 싸 주시잖아.”
마이클이 물었다.
“클러츠 교장 선생님께서 주셨어. 선생님 책상 서랍에는 이런 초콜릿 바와 사탕이 한가득 있어.”
“선생님께서 너한테 초콜릿 바를 왜 주셨는데?”
에밀리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 애는 나를 질투하는 게 분명하다.
“내가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내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잠깐!”
안드레아가 정말 화가 난 듯이 소리쳤다.
“넌 잘못을 저질러서 교장 선생님 방에 간 거잖아. 그런데 벌을 주기는커녕 초콜릿 바를 주셨다고? 이건 정말 불공평해! 난 신문 기사를 세 개나 스크랩해 왔는데, 초콜릿 바를 한 개도 받지 못했다고.”
“그러니까 너도 맨날 그렇게 잘하려고 하지 마. 반에서 일등이 아니면 좀 어떠냐?”
안드레아에게 평소 하고 싶었던 말을 했다.
“안드레아, 내 당근은 너나 먹어라.”
안드레아를 화나게 하는 건 정말 재밌다. 그 애는 항상 자기가 모든 걸 다 알고, 반에서 일등이라고 뻐기기 때문이다. 그 애는 선생님이 내주신 것보다 항상 숙제를 더 많이 해 온다. 그렇게 해서 데이지 선생님에게 자기가 얼마나 모범생인지를 자랑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