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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65461111
· 쪽수 : 116쪽
목차
1. 나는 사실 천재였어!
2. 호기심 많은 쿠니 선생님
3. 그래, 난 결심했어!
4. 더 이상은 안 돼!
5. 머리에서 이가 난다고요?
6. 라이언과 마이클도 쿠니 선생님을 사랑한대요!
7. 쿠니 선생님의 비밀
8. 스파이를 감시하는 비밀 결사대
9. 배변이 뭐예요?
10. 안드레아는 백설 공주가 아니야!
11. 독 안에 든 쥐
12. 쿠니 선생님, 안녕!
책속에서
“쿠니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어떤 점이?”
안드레아가 물었다.
우리는 그동안 쿠니 선생님이 시켰던 괴상한 행동에 대해 모두 말했다. 나는 안드레아에게 코 위에 자를 올린 채 한쪽 발로 뛰면서, ‘꼬꼬댁’ 닭 울음소리를 내야 했다고 말했다. 마이클은 무니 선생님이 시킨 대로 종이상자 안에 서서 귀를 씰룩거렸다고 안드레아에게 일렀다.
라이언은 풍선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멀리로 튕기면서 ABC 노래를 불렀다고 안드레에게 일러바쳤다.
“그뿐인 줄 아냐? 내 머리 위에 언 채소가 잔뜩 든 봉지를 올려놓았어.”
마이클이 덧붙였다.
안드레아와 에밀리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거다! 아마 믿기 힘들 것이다.
“그건 간호사들이 하는 일이 아냐!”
에밀리가 놀란 목소리로 외쳤다.
“간호사라면 열이 있는지 재고, 빨리 병이 나으라고 약을 주어야 해.”
“어쩌면 쿠니 선생님은 간호사가 아닐지도 몰라. 너희들, 그런 생각 해 본 적 없어?”
마이클이 말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에밀리가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곧 울 것 같았다.
“어쩌면 가짜 간호사일지도 몰라. 어쩌면 진짜 쿠니 선생님을 납치하고 비행기 안에 가둔 다음에, 어딘가에 비행기를 숨겨 놓았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