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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친구야!

걱정 마, 친구야!

(용기를 복돋아 주는 이야기)

엘프리데 비머 (지은이), 정인하 (그림), 함미라 (옮긴이)
  |  
밝은미래
2013-08-3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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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친구야!

책 정보

· 제목 : 걱정 마, 친구야! (용기를 복돋아 주는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5461197
· 쪽수 : 128쪽

책 소개

아이스토리빌 시리즈 15권. 리더십 코칭 강사이자 동화 작가인 저자는 책 속 주인공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꼭 한 번쯤은 겪을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용기 있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한다.

목차

비밀 일기 클럽 결성
한나의 일기
레오의 일기
막달레나의 고민
흔한 말다툼
크리시의 일기
소피의 일기
돌담 아래 숨겨진 일기
한 여자아이의 고백
요의 일기
새로운 만남
스쿨 프로젝트 대공개

저자소개

엘프리데 비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책에 푹 빠져 지냈다. 초등학교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하여 첫 동화집을 만들고, 직접 삽화도 그렸다. 리더십 코칭과 미술 치료 창작 트레이너 과정을 수료하고, 현제 코칭 강사와 미술 지도 및 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글쓰기와 그리기를 좋아해서 직접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도 열고, 열정적으로 글을 쓰며 아이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즐긴다. 작품으로는 <율헨이 생일을 찾고 있어요.> <유령의 집 열쇠> <3a반의 스타> <소피와 하얀 비단신> <니코일당과의 끝없는 싸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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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덕여자대학교와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다. 1994년부터 8년간 독일에 머무르며 방송 활동과 더불어 재외동포교육기관에서 일했다. 현재 번역 및 외서 기획을 함께하고 있다. 대표 역서로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호두까기 인형》, 《사춘기 괴물》, 《‘좋아요’를 눌러줘!》, 《코끼리는 보이지 않아》, 《위쳐: 이성의 목소리》, 《위쳐: 운명의 검 상 · 하》, 《미각의 번역》, 《숲의 마녀, 윌로우 1 · 2》, 《마법 동물 학교》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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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하 (그림)    정보 더보기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미지와 생각을 모아 그림을 그립니다. 담백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밥ㆍ춤》, 《부드러운 거리》, 《요리요리 ㄱㄴㄷ》을 쓰고 그렸으며, 그림책 《나는 빵점!》, 《바다로 출근하는 여왕님》, 동화 《행복한 먼지》, 《아미골 강아지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실종 사건》, 《똥덩어리 삼총사》, 《편의점 비밀요원》, 동시집 《어떤 것》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블로그 jeykiki.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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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선생님이 쉬는 시간에 나한테 말을 걸어왔다.
“네 햄 넣은 빵이랑, 내 잡곡 빵이랑 바꾸어 먹을까?”
“예, 물론이죠.”
나는 서둘러 대답했다. 속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 잡곡 빵이라니, 그건 내가 정말 싫어하는 빵인데도 말이다.
선생님은 내 대답을 듣고도 자꾸 물어보았다.
“너, 확실해? 후회 안 해?”
나는 선생님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머뭇거렸다. 그러곤 될 수 있는 한 아무렇지 않은 척 애를 쓰며 말했다.
“저는 둘 다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사실 저는 케이크가 더 좋아요.”
“좋아, 그렇다면 우리 피아한테 물어볼까? 혹시 케이크랑 바꾸어 줄 수 있는지. 걔는 항상 케 이크만 싸 오잖아.”
뭐라고 말할 틈도 주지 않고 선생님은 피아를 불렀다. 피아는 선뜻 자기 케이크랑 내 햄 빵이랑 바꾸어 주었다.
“피아 역시 싫다고 말할 용기를 못 내는구나. 우연히 알게 된 건데, 피아는 햄이 들어간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나는 마음이 상해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은 어떻게 제가 누구한테나 맞추려 한다고 생각하게 되셨죠?”
“그냥 그런 것 같다고 추측했을 뿐이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선생님이 또다시 내 곁으로 왔다. 우리는 한참 동안 아무 말도 않고 그냥 나란히 걸었다. 그러다 선생님이 뭔가 생각난 듯 말씀하기 시작했다.
“내가 하는 말을 머릿속에 잘 그려 봐. 어느 날 파랑이가 너한테 와서 네가 파랑이였으면 좋 겠다고 했어. 그래서 너는 파랑이가 되었고, 그 파랑이는 만족스러워했지. 그런데 또 어느 날 은 초록이가 와서 자기는 파랑은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러네? 그럼 너는 어떻게 할 까? 그럼 초록이로 변할까? 그렇게 하면 다시 파랑이의 마음이 상할 수도 있는데 말이야.
이 말은 네가 앞으로 계속 아주 빠르게 색깔을 바꾸어야 한다는 걸 뜻하기도 해. 그런데 사실 너는 원래 주황이었던 거야. 파랑이나 초록이가 아닌 주황이로 존재한다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야. 이 세상에는 주황이들도 많고, 주황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주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다른 색이랑 사귀고 친구해야지, 뭐. 하지만 너는 네가 주황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해. 너 자신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거야.”
네가 생각하는 것이 바로 너야. 너 자신일 때 너는 환하게 빛이 난단다. 네가 빛이 나면, 사람들이 저절로 너에게로 모이게 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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