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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88965461463
· 쪽수 : 48쪽
책 소개
목차
황학동 만물상
신사임당
재능을 키워 나간 어린 시절
풀과 벌레, 꽃과 새를 그리다
조선 시대의 화가
조선 시대의 여성
신사임당의 시
조선 시대의 이름과 호
신사임당이 존경한 태임
부인의 재능을 사랑한 남편
신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
어머니를 빼닮은 큰딸, 매창
지폐에 등장한 최초의 여인들
여장부의 짧은 생애
최고의 여류 예술가 신사임당
어휘 사전│찾아보기
한눈에 보는 인물 연표
책속에서
“신사임당이 일곱 살 때 그린 그림은 유명하단다.”
“일곱 살 때요?”
수지와 선우가 눈을 휘둥그레 떴다.
“잠깐만, 잠깐만요!”
화방 김 여사가 손을 휘휘 젓더니 화방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김 여사가 족자 하나를 돌돌 말아 쥐고 아이들에게 다가왔다.
“그게 뭐예요?”
수지가 족자를 보며 물었다. 김 여사는 의기양양하게 어깨를 쫙 폈다.
“이 그림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얼른 갖고 왔지.”
김 여사가 들고 온 족자를 쫙 펼쳤다. 얼핏 보아도 꽤나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이었다.
“신사임당이 일곱 살 대 처음으로 그린 그림이야. 조선 시대 최고의 화가 안견의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린 그림이란다.”
“일곱 살짜리가 이런 그림을 그렸다고요?”
믿을 수 없다는 듯 선우의 눈이 왕방울만 해졌다.
“어릴 때부터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대로 표현하기를 잘했던 신사임당이 우연히 안견의 그림을 보게 된 거야.”
“그래서 그 그림을 보고 따라서 그렸다고요?”
“그랬대. 그런데 어린아이가 그런 거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서 신사임당의 아버지는 깜짝 놀랐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