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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야 새야 녹두새야

새야 새야 녹두새야

김은숙 (지은이)
  |  
밝은미래
2014-11-25
  |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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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야 새야 녹두새야

책 정보

· 제목 : 새야 새야 녹두새야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5461562
· 쪽수 : 304쪽

책 소개

틴스토리빌 시리즈 2권. 동학 농민 운동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상상력의 옷을 입혀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키가 작아 별명이 녹두 장군이라고 불리었던 전봉준은 이 소설 속에서 뿔고동으로 등장한다.

목차

아기장수 탄돌
나비 등불 / 아기장수 탄돌 / 작은 그릇에 큰 마음 / 뿔고동의 또래들

나귀 타고 온 바람
셀수록 주는 셈 / 나귀 타고 온 바람 / 검대 할아버지 / 베들벌의 봄노래 / 산 너머 산 / 새 사또는 헌 사또 / 훈장님, 훈장님

황토 마루의 귀신 놀이
우리 모두 새가 되어 / 사발통문 / 도망가는 사또 / 가재는 게 편 / 황토 마루의 귀신 놀이 / 부어라, 마셔라 / 화살과 총알 / 달뜸 마을 대포 부대 / 부탁은 곧 약속

안에도 적 밖에도 적
맑은 물 떠 놓고 / 줄포 나루터 / 안에도 적 밖에도 적 / 구름골 난초 대감 / 한 솟대 아래 / 토끼들의 속임수

새야 새야 녹두새야
평화의 새 떼 / 탄돌의 비밀 / 쫓기고 쫓고 / 새야 새야 녹두새야

저자소개

김은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솜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지금은 익산이라고 하지요. 서울에서 중·고·대학교를 나오고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공부를 했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 노릇을 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그래도 알토란 시간을 따로 숨겨놓았다가 글을 쓰곤 했지요. ‘대한민국문학상’, ‘소천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꽈리불」, 「낙엽 한 장만한 바람」, 「숲속의 시계방」, 「우주로 날아간 뒤주왕자」, 「두레박 속의 우물」,「이야기를 파는 가게」, 「생각이 새콤달콤」, 「초대받은 꽃반디」, 「나리는 제임금이 아닙니다」, 「솜리 아이들」, 「쿵타아저씨는 해결사」, 「은수가 오케 하다」, 「배추벌레표 김치」 등이 있습니다. 다시 쓴 고전으로 「금오신화」, 「춘향전」, 「임진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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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녹두새는 말야, 고 작은 몸뚱이에 우리가 사랑하는 빛깔을 몽땅 갖고 있지. 보렴, 이 깃 속에 바다와 들과 하늘빛이 모두 물들어 있어.”
탄돌은 뿔고동의 어깨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과연 그러했다. 짙푸른 바다 빛과 초록 들 빛이 어우러진 사이로 연하늘 빛이 은은히 배어 나오고 있었다.
“푸른 하늘과 고요한 바다는 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곳이야. 곡식들이 넘치는 들녘도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이야. 하늘과 바다와 들녘이 우리 모두의 것이듯 평화와 행복도 우리 모두의 것이어야 돼. 이것이 바로 하늘 마음이란다.”


데굴데굴 굴러 내려오는 대장태가 산꼭대기에서 구르는 바윗덩이 못지않게 무섭다.
병사들이 하나둘 총을 놓고 갈팡질팡했다. 대장의 명령이 다시 떨어졌다.
“계속 쏴라!”
정신을 잃지 않은 병정이 구르는 대장태가 멈추기를 기다렸다 타앙! 타앙! 쏘아 댔다.
어쿠쿠! 대장태가 땅바닥에 고꾸라졌다.
“이놈, 맛 좀 봐라!”
그러나 총알은 백 년 넘은 팽나무 밑둥치에 박혔다. 우우웅 나무가 울었다.
대장태 안에 숨은 또래가 굴속의 토끼 모양 뛰쳐나와 숲께로 달아났다.
계속 굴러 내리는 대장태를 겨누는 일이 더 급했다. 총을 맞고 대장태 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또래도 있었다.
뿔고동은 더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멈출 수도 없었다. 총알이 계속 날아오고 대포 소리도 멈추지 않았다. 또래들은 날쌔게 두 패로 갈라져 대포 부대 위아래 쪽에 자리를 잡았다.


“대감마님,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양의 나라님 신하들은 고을의 나라님 신하들을 빨가벗기고, 고을의 나라님 신하들은 백성들을 빨가벗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늘 마음 도둑들입니다. 백성들은 그래도 열심히 참고 일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일일 뿐입니다. 오랑캐놈들이 이 모양을 보고 어찌 비웃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비록 어리지만 이 하늘 마음 도둑과 맞서 싸우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심부름꾼 뿔고동이 뿔나팔을 불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습니다. 대감마님, 저희의 뜻을 지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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