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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구스범스 32 (미라의 부활)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5483465
· 쪽수 : 168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5483465
· 쪽수 : 168쪽
책 소개
국내 30만 부 돌파로 어린이 호러 동화의 새 역사를 쓴 '구스범스' 시리즈 32권. 이번 32권에서는 그동안 봐 왔던 그 어떤 미라보다도 더욱 섬뜩한 ‘미라’가 등장한다. 바로 현실에 존재하는 고대 이집트 왕자의 미라가 이야기 속에서 생생하게 재현된 것이다.
리뷰
책속에서
“진짜 소름 끼치게 생겼는걸.”
그러더니 외삼촌의 등을 탁 치며 덧붙였다.
“멋진 선물이에요, 아빠. 죽은 벌레라니! 내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빠한테 맡기면 안 되겠네요.”
외삼촌이 껄껄 웃었다. 그러고는 나를 돌아보며 스카라베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했다.
“스카라베는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아주 중요했단다. 그들은 스카라베를 불멸의 상징으로 여겼거든.”
나는 완벽하게 보존된 벌레의 몸통과 뾰족뾰족한 다리 여섯 개를 뚫어져라 보았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스카라베를 지니고 있으면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믿었지. 하지만 스카라베에게 물리면 즉사한다고 전해진단다.”
외삼촌이 설명하자 사리가 중얼거렸다.
“기분 나쁜 벌레네요.”
나는 외삼촌에게 물었다.
“근사해 보여요. 진짜 3천 년 된 풍뎅이인가요?”
외삼촌은 고개를 끄덕였다.
“목에 걸어라, 게이브. 어쩌면 아직도 고대의 힘을 지니고 있을지 몰라.”
나는 비명을 지르려고 입을 벌렸다.
미라가 뻣뻣한 걸음걸이로 기우뚱거리며 무덤 방 문간을 넘어왔다.
타르가 덮인 텅 빈 눈으로 앞을 똑바로 보고 있었다. 오래된 타르가 겹겹이 말라붙은 해골이 우릴 보고 기분 나쁘게 싱글거렸다.
스륵스륵.
미라가 발을 질질 끌며 썩은 붕대 조각들을 바닥에 흘렸다.
이윽고 서서히 두 팔을 쳐들더니 무시무시한 웃음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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