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무용 > 무용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65550211
· 쪽수 : 640쪽
목차
추모의 글 _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추모의 글 _ 최영범 문화일보 편집국장
가족의 글
편집자 서문
I. 논평
젊은 무대예술가들의 춤과 음악이 흥겹게 어우러진 한 판 안은미와 김지영의 《페이퍼 레이디》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춤이 공연예술의 중심부로 진입하기를 김명숙 늘휘무용단의 《샘》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발레사의 새 장을 열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심청》 파리공연
세계화 시대 좌표 잃은 우리 춤이 나아갈 방향 서미숙의 《프리미티프》
오랜만에 만난 김말애의 춤 김말애&지희영의 공동무대 「우리 함께 춤추던 때가…」
춤의 지루함, 그 매력에 빠져들다 머스 커닝햄의 내한공연과 LG아트센터의 「한국 무용계를 이끄는 4인의 안무가」
‘Nacho’와 ‘Waltz’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2004년 상반기 우리 춤의 위치잡기
전형적인 한국적 모더니즘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의 「메모리」와 김복희무용단의 《우리시대의 새》
새로운 정체성을 창조하기 한·중·일 아시아가무단의 「아무타제(亞舞打祭)」
거기에 ‘동동(東動)’은 없었다 국립무용단의 「동동 2030」
‘부토’를 생각하다 김영희의 《마음을 멈추고》와 《기다림》
어린이 무용과 당의정(糖衣精) MCT 기획 「춤으로 클릭하는 동화」
실패한 한국의 춤 블록버스터들 최데레사의 《나! 심청》과 안애순의 《복수는 가슴 아픈 것》
창조를 향한 30년의 가시밭길을 지나 이제 세계적 보편성 확보로 창무회와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 30주년
무대예술은 인생의 축소판 서울발레시어터가 기획한 「발레 3545」
전통의 해체, 지혜와 미덕의 시작인가 종말인가 루멘판토마임댄스씨어터의 《백설공주의 미러셀프》와 《전시장 안의 사람들》그리고 댄스씨어터까두의 《꼬리를 문 물고기》
공동제작, 협업의 성공적 모델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자유젊은무용」
모범생 콤플렉스 벗기 류석훈의 《그래피티 2008》
현대 춤의 가장 큰 미덕은 새로움에 있다 김용걸이 참여한 퍼포먼스 《몬스터 발레》
고정 레퍼토리와 자기 표절 안성수의 《시점 NOW》
악화(惡貨)는 양화(良貨)를 구축한다 제31회 서울무용제와 제4회 서울댄스컬렉션
고(故) 홍정희 선생과의 인연을 추억하며 발레블랑 30주년 기념공연
국립현대무용단, 어떻게 정체성을 확보할 것인가 국립현대무용단의 「안무가 베이스캠프 Ⅰ」
II. 리뷰
1. 무용가 : 강미선 강혜련 김경영 김남진 김매자 김명숙 김민정 김민희 김복희 김봉순 김삼진 김선미 김선희 김성한 김숙자 김순정 김영미 김영희 김용걸 김운미 김원 김윤정 김윤진 김은정·한창호 김은희 김정은 김종덕 김현자 김형희·김윤규 김희진 남정호 류석훈·이윤경 문영철 박나훈 박명숙 박재희 박호빈 방희선·장성원 배상복·이미도 백현순 서미숙 서정숙 손관중 손인영 신창호 안성수 안신희 안애순 우현영 육완순 윤덕경 윤미라 윤혜정 이경옥 이경은 이고은 이미희 이애덕 이애주 이은영 이은주 이정연 이주희 이희자 장선희 장은정 장해숙 장현수 전은자 정귀인 정승희 정신혜 정연수 정영두 정은혜 정혜진 조기숙 조은미 조현상 조흥동 최데레사 최상철 최청자 한명옥 허용순 홍승엽 홍혜전 황미숙
2. 직업무용단 :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경기도립무용단 대전시립무용단 인천시립무용단 서울발레시어터 유니버설발레단
3. 기획공연&축제 : 내일을 여는 춤 대한민국무용대상 민족춤제전 바뇰레 국제 안무 서울페스티벌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서울 국제 즉흥춤 서울댄스컬렉션 서울무용제 아트 프론티어 안무가 집중육성지원사업 안무발표회 오늘의 무용가 초대전 우리시대의 무용가 우리춤 빛깔찾기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 주목-흐름을 눈여겨보다 창작발레신인안무가전 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 퓨전앙상블 한국무용제전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한국 현대춤작가 한팩 솔로이스트 CJ영페스티벌 가족/어린이를 위한 공연 동문무용단 정기공연 외국무용단 내한공연
4. 단평
월간 『춤』 리뷰 목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1990년대 초였다. 작은 키에 영리하게 빛나던 눈망울이 내게 순수하게 비쳐졌고 무용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던 모습에 제자처럼 때론 동생처럼 그리고 좋은 읽을 책을 권해주던 친구처럼 내 옆에 있었다. 둔한 몸이라고 하면서 댄스스포츠를 나의 집 연습실에서 배우기도 한 열정이 있었다. 1996년 이집트 공연에 함께 동행 했던 기억이 난다. 이집트의 찬란한 문화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 이후 1997년 나는 로르카의 《피의 결혼》을 한국화하여 정동극장에서 일주일간 공연했었다. 그는 그때도 나의 공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매일 정동극장에 와서 격려를 해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었다. 정말 평론의 한부분이 뚝 잘려나간 것 같은 아픔을 느낀다.
- 한국무용협회 김복희 이사장의 추모사 중에서
그는 언젠가 “나는 눈이 밝은 것 같아”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림을 봐도 공연무대를 봐도 오감의 가운데 시각의 충족감이 가장 크다고 했지요. 그 즈음 그가 리뷰기사에 그치지 않고 무용평론의 길로 접어들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중력에 저항하는 비상의 꿈, 몸이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미를 춤이 지닌 마력으로 꼽았지요. 무용계는 물론 연극, 뮤지컬, 출판, 음악, 미술, 학술 등에서 폭넓게 많은 인사들과 교분을 나눴던 그의 자취도 어쩌면 그 꿈과 미를 공유하고 싶었던 열정의 소산이었을 것입니다. 그 뜨거웠던 필객의 역사가 오롯이 담긴 게 바로 이 유고집이겠지요.
- 문화일보 최영범 편집국장의 추모사 중에서
이 책은 김승현이 춤평론가로 활동한 시기인 21세기 첫 10여년의 춤공연 현장을 담고 있다. 그는 일간지의 기자로서 공연현장을 발로 뛰며 직접 보고 겪은 것을 기록했다. 따라서 여기 실린 글들은 한 사람의 평론가로서 고인의 흔적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우리 춤계의 소중한 기록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는 좁은 범위의 ‘춤’ 그 자체에 한정하지 않고 넓은 시각에서 ‘공연’의 한 요소로서 춤을 다루었는데, 마찬가지로 공연예술을 ‘문화’의 한 요소로 보았다. 그래서 21세기 들어 두드러지게 확산되기 시작한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예술의 경영적, 시장적 관점에서 의견을 피력하곤 했다.
- 편집자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