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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 이념을 넘어선 영국의 현실 정치

보수와 진보 : 이념을 넘어선 영국의 현실 정치

김상수 (지은이)
  |  
책세상
2008-10-10
  |  
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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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 이념을 넘어선 영국의 현실 정치

책 정보

· 제목 : 보수와 진보 : 이념을 넘어선 영국의 현실 정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유럽
· ISBN : 9788970136950
· 쪽수 : 183쪽

책 소개

여러 언론과 사료들의 담론 분석을 통해 1832년부터 2008년까지의 영국 정치사와 현실 정치의 시스템을 살펴봄으로써 영국의 보수와 진보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대립하고 어떻게 합의를 도출하며 의회를 중심으로 한 대의민주주의의 전통을 구현해왔는지 분석한다.

목차

책을 쓰게 된 동기
들어가는 말

제1장 보수와 진보의 탄생
1. 보수주의와 급진주의
2. 보수당의 유연성: 제2차 선거법 개혁
3. 급진주의의 성장: 비밀투표법과 부패방지법
4. 갈등보다는 타협: 제3차 선거법 개혁

제2장 보수와 진보의 대결 1
1. 사회주의의 부활?
2. '자치도시 사회주의'의 실체
3. 다른 언론 매체들의 반응
4. 사회주의의 확산 또는 후퇴?
5. 정치적 담론으로서의 사회주의

제3장 보수의 진보의 대결 2
1. 보수당의 위기의식
2. 보수당 내 급진파는 누구인가
3. 보수당의 사회주의?
4. 정치적 담론으로서의 집단주의

제4장 합의를 향하여
1. 보수당과 노동당의 양당 체제
2. 합의에서 갈등으로: 대처리즘
3. 블레처리즘: 새로운 합의?
4. 블레어의 이미지 정치

제5장 이념의 종말?
1. 뭉쳐야 산다
2. 소선거구제의 비밀
3. 의회민주주의의 이면 - 블레어 대통령
4. 변화의 조짐들

맺는말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저자소개

김상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태생.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역사학과 및 거튼 컬리지에서 박사학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융합인재학부 교수. 영국사학회 편집위원장 및 회장 역임. 영국 근현대사, 영제국사, 역사방법론이 전문 분야. 저서로 『보수와 진보: 이념을 넘어선 영국의 현실정치』, 『대중독재와 여성: 동원과 해방의 기로에 선 여성들』(챕터 참여), Gender Politics and Mass Dictatorship: Global Perspectives(챕터 참여). 역서로 『20세기 포토 다큐 세계사 2: 영국의 세기』, 『유럽연합(EU) 기본조약 총서 제4권: 암스테르담 조약, 니스 조약』(공역). 논문으로 「영제국이 영국 본토에 끼친 문화적 영향: 탈식민화(decolonization) 이전과 이후에 대한 연구 성향의 비교」, 「영제국의 과학기술 네트워크: 영국과 식민지의 관계에 대한 재고」, 「대중독재와 대중민주주의: 20세기 초 영제국의 남성성 훈육과정」, 「빼앗긴 세대(The Stolen Generations): 영제국 자치령 오스트레일리아의 혼혈아동 격리정책과 사죄과정」, 「1909년 영국 인민예산에 나타난 ‘사회주의’ 담론의 정치적 성격」, 「20세기 초 영국 보수당 내 급진파와 사회주의의 연관성에 대한 재고: 정치적 담론으로서의 사회주의」, 「토니 블레어의 이미지 정치: 스핀닥터와 원내총무의 역할을 중심으로」, 「브렉시트: 역사와 정치의 위험한 변증법」, “The Relationship between History and Literature: Intertextuality and Agency”.
펼치기

책속에서

자유당은 1906년에 마침내 집권에 성공해 1922년까지 여당의 지위를 누리게 된다. 이 시기의 자유당은 일련의 급진적인 사회 개혁 법안들을 상정해 보수당과 큰 마찰을 빚었다. 특히 노동당 의원들이 자유당과의 연합을 통해 본격적으로 의회에 진출하기 시작하자 보수당의 위기의식은 더욱 커져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수 언론은 또다시 사회주의 담론에 의지하기 시작하지만 이제 '사회주의'라는 용어가 불러일으키는 공포와 위기의식은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 보수 언론은 마치 영국 전체가 자치도시 사회주의에 물들어 전국이 곧 붉은 깃발로 뒤덮일 것처럼 선전했지만 영국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이 과장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사회주의 담론은 오용과 남용으로 인해 1880~1890년대에 효용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77~78쪽, '제2장 보수와 진보의 대결 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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