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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70594606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 프라하 시티 투어 | 대니 월리스
2. 사파리에서 밤새 잘 수 있는 건 동물뿐 | 켈리 와튼
3. 깨달음의 길 | 롤프 포츠
4. 바보 왕 등극 | 빌 핑크
5. 해군제독을 따르라 | 잰 모리스
6. 네덜란드 화장실 | 더그 랜스키
7. 영화배우의 추락 | 제프 바이즈
8. 요리의 카오스 법칙 | 돈 조지
9. 똥 묻은 발 | 팀 케이힐
10. 진짜 카우보이는 땡땡이 무늬 부츠를 신는다 | 주디 티어니
11. 넌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 숀 콘던
12. 먹을 것도 없고, 휴식도 없고, 끝도 없고 | 피코 아이어
13. 펜과 양을 맞바꾼 사연 | 에드윈 터커
14. 이비사 섬의 목가 | 칼 타로 그린펠드
15. 뱀은 내 운명? | 린다 와타나베 맥퍼린
16. '카펫 말이' 놀이 | 브룩 닐
17. 밀수꾼의 자질 | 위크햄 보일
18. 여기가 아프가니스탄 관광청 맞아? | 알렉산더 루드윅
19. 메모를 남겨 주십시오 | 제프 그린월드
20. 칸 영화제 수상감? | 데버러 스테그
21. 우수아이아의 정전, 그리고 … | 미셸 리치먼드
22. 신뢰에 대하여 | 미셸 위튼
23. 카라라의 눈 | 데이비드 다우니
24. 바탐방의 쾌속선 | 크리스토퍼 R. 콕스
25. 멕시코의 한증탕 | 로라 레소
26. 가든 키친 | 홀리 에릭슨
27. 미국에서 살고 싶어요 | 어맨다 존스
28. 적도 위에서 | 얼래나 세뮤얼스
29.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호텔 | 사이먼 윈체스터
30. 왕자님과 나 | 캐시 케르테스
31. 왕가라의 남십자성 | 조슈아 클라크
리뷰
책속에서
모든 불행이 불행으로 끝나는 건 아니다. 빗나간 여행 계획은 당신을 어딘가로 데려가 사람들과 이어주고 어떤 상황으로 당신을 몰아간다. 그렇게 당신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수도 있다.
_ 어맨다 존스의 「미국에서 살고 싶어요」 중에서
나는 너무 지쳐 '아침식사도 없고, 점심식사도 없는' 난제에 대해 논쟁할 힘도 없이, 차의 한 귀퉁이에서 나무토막처럼 쓰러져 있었던 내 여행 동료를 다시 만났고, 여행이 끔찍하면 끔찍할수록 추억은 더 재미있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행길에서 만난 유머는 그저 뭔가로 통하는 입구일 뿐이다. 저 너머에 있는 뭔가를 깨달을 때 우리는 진정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_ 피코 아이어의 「먹을 것도 없고, 휴식도 없고, 끝도 없고」 중에서
어느 도시에서든 활용도는 가장 떨어지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여행자들의 오아시스는 바로 도서관이다. 책을 읽거나 회원증을 발급 받진 못해도 외국 도서관에는 중요한 세 요소가 존재한다. 바로 고속 인터넷 무료 접속, 무료 국제 신문, 그리고 무료 화장실이다. 4월의 어느 날 아침,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히트라는 도시에서 나는 여행자에게 필요한 이 세 요소를 찾아 헤맸다. 내가 찾아낸 공공도서관은 여행 작가들의 관심을 끌 만한 인상적인 건축물도 아니었고, 희귀 도서 컬렉션 같은 특별 소장품도 없었다. … 이 도서관에는 무장 강도도, 사기꾼도, 소화불량을 일으킬 만한 길거리 음식도 없었다. 나를 좌절시킨 건 바로 화장실이었다.
_ 더그 랜스키의 「네덜란드 화장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