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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철학 공부

처음 시작하는 철학 공부

다케다 세이지, 현상학연구회 (지은이), 정미애 (옮긴이)
  |  
컬처그라퍼
2014-08-25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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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철학 공부

책 정보

· 제목 : 처음 시작하는 철학 공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70597508
· 쪽수 : 260쪽

책 소개

철학사상의 '핵심과 흐름'을 짚어 주는 가장 쉬운 철학 입문서. 유명한 철학자의 이름이 시대 순으로 나열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은 철학사 책은 아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내키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다.

목차

조금 긴 머리말 | 도대체 철학이란 무엇인가?

책 사용법
step1 철학사적 위치와 생애
step2 핵심 사상
step3 활용하기

1. 플라톤
1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좋은 대화 상대였던 철학자
2 이데아-'참모습'을 되찾다
3 발상을 전환해 본질을 묻다

2. 아리스토텔레스
1 스타일리시한 만능 학자
2 네 가지 원인(原因) - 세계를 안다는 것
3 이상적인 정치란 존재할 수 있는가

3. 아우구스티누스
1 현대로 이어지는 자기성찰의 사상가
2 내적 인간-나 자신과 맞서는 내성(內省)의 사상       
3 '자유'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4. 아퀴나스
1 중세 최고의 철학자
2 철학은 신학의 시녀, 신의 존재 증명
3 종교 탁자

5. 데카르트
1 근대철학의 아버지
2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 심신이원론(心身二元論) 
3 철학 탁자

6. 홉스
1 공포 시대를 살다 간 최장수 철학자
2 리바이어던(The Leviathan)
3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

7. 스피노자
1 데카르트를 넘어서다
2 에티카(윤리학)와 범신론(자연이 곧 신)
3 무언가를 믿는다는 것

8. 로크
1 신을 향한 신앙심과 신에게서 벗어나고픈 자립심
2 사적소유권
3 '교양'의 본질

9. 흄
1 음미를 거듭한 자유로운 정신의 철학자
2 인간 본성의 학문
3 직관 검증적 사고방식

10. 루소
1 사람과 사회의 행복을 탐구한 철학자
2 사회계약
3 자유의 원리

11. 칸트

1 철학의 대립을 통일한 철학자
2 순수이성의 안티노미
3 절망이 희망을 만든다

12. 헤겔

1 유럽 근대철학의 완성자
2 변증법
3 '참됨'의 철학

13. 키르케고르

1 실존철학의 시조
2 실존주의
3 근대적 윤리의 본질

14. 마르크스

1 경제사회의 비전을 제시하다
2 사적(史的)유물론
3 자본주의의 '원리'

15. 니체

1 현대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상가
2 권력 의지
3 내 삶에서 소중한 것

16. 프로이트

1 무의식의 발견자
2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3 규정된 자기 기준

17. 소쉬르

1 수재 언어학자이자 구조주의의 선구자
2 시니피앙(기호 표현, 상징)과 시니피에(기호 내용, 의미)
3 사회는 '복잡한 게임'

18. 베르그송

1 순수지속과 직관의 철학자
2 철학적 직관과 순수지속
3 자유는 시간의 문제?

19. 후설

1 철학의 의미를 찾아낸 철학자
2 현상학적 환원
3 이해할 수 없을 때는 지나친다?

20. 하이데거

1 '실존 = 인간'에서 '존재'를 파악하다
2 세계-내-존재
3 '죽음'에서 나온 참됨

21. 비트겐슈타인

1 철학은 내가 끝내겠다!
2 언어 게임(language game)
3 언어의 수수께끼

22. 바타유

1 정동(情動)의 사상가
2 에로티시즘(eroticism)
3 부끄러움을 아는 성욕

23. 사르트르

1 명실상부한 실존주의의 기수
2 실존주의-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에 처해진 상태
3 극한 상황의 윤리학

24. 메를로퐁티

1 몸이란 무엇인가를 철저하게 추구하다
2 신체도식(body schema)
3 몸이 세계를 쇄신한다

25. 아렌트

1 20세기의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한 철학자
2 활동적인 삶과 차이성
3 성공 게임과 문화 게임

26. 레비나스

1 존재론에서 윤리학으로
2 타자의 '얼굴'- 무한의 존재
3 타자의 고통과 마주한다는 것

27. 레비스트로스

1 구조주의의 아버지
2 구조
3 구조 분석은 '보편적' 관점에서

28. 라캉

1 구조주의를 뛰어넘은 사상가
2 상상계.상징계.현실계(imaginaire, symbolique, reel)
3 현대의 불안의식에 적합한 개념

29. 푸코

1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가의 탄생
2 인식의 패러다임(앎의 틀)
3 원리는 간단명료할수록 좋다

30. 데리다

1 포스트구조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
2 해체
3 결말이 나지 않는 것은 버린다?

저자 일람

저자소개

다케다 세이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재일조선인 2세로 1947년에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강수차(姜修次)이며, 필명인 다케다 세이지는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竹靑’에서 따왔다.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했고 메이지학원대학 국제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와세다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재일조선인 작가론으로 문예평론을 시작하여 사상과 철학 전반에 관한 글을 발표했고, 현재는 실존론적 인간에 대한 철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저로는 최근작 『욕망론』(제1권, 제2권)이 있다. 국내에 번역 소개된 저서로는 『언어적 사고의 수수께끼』, 『처음 시작하는 철학공부』, 『재일이라는 근거』, 『한눈에 들어오는 서양철학사』, 『어리석은 자의 철학』, 『니체 다시 읽기』, 『태초에 철학이 있었다』, 『현대사상의 모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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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연구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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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졸업. 현재 바른번역에서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네가 듣고 싶은 말을 하기로 했다』, 『내가 사랑한 물리학 이야기』, 『백 살에는 되려나 균형 잡힌 마음』, 『오른손에 부엉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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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Step 1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사적 위치와 생애
철학은 내가 끝내겠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예술과 문화의 도시 '세기말 빈'에서 태어났다. 집은 매우 부유했고, 형제들은 음악과 그림 같은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하지만 형 네 명 중 셋이 자살을 했고, 비트겐슈타인 자신도 그 불안감을 평생 짊어지고 살았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기계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비트겐슈타인은 항공공학을 배우면서 수학에 흥미를 느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러셀에게 가르침을 받은 그는 철학의 난제는 전부 자신이 풀어 보겠다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품는다. 기존의 철학은 애초에 풀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좋아라 하며 요리조리 건드려 본 것일 뿐이다. 따라서 철학은 무엇을 문제 삼을지, 그 문제를 어떻게 풀면 될지를 명확히 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의 본질과 한계를 해명하는 일이 불가결하다. 이것이 비트겐슈타인의 직관이었다. 실제로 그는 『논리철학 논고』에서 '세계는 말로 완전하게 기술할 수 있다', 철학의 '모든 문제는 최종적으로 풀렸다!'라고 당당하게 선언한다. 이로써 철학은 끝났다. 아니, 끝난 줄 알았다.

웬걸, 녀석은 살아 있었다!
"사람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이 수수께끼 같은 문장 하나를 남긴 채 비트겐슈타인은 철학계를 떠난다. 하지만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열심히 교직의 길을 걷던 비트겐슈타인은 어느 수학자의 강연을 계기로 다시 철학에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철학은 죽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케임브리지로 돌아온 비트겐슈타인이 『철학 탐구』(사후에 출판)에서 주장한 내용이 그 유명한 '언어 게임' 이론이다. 기존의 언어관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이 이론은 훗날 학문과 사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Step 2 루소의 핵심 사상
사회계약 -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사상적 기반

'사회계약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답을 한 것이 바로 루소의 명성을 길이 남긴 『사회계약론』이다. 홉스가 말했듯이, 전쟁을 없애기 위해서는 강력한 권력자의 지배가 우선 필요하다. 루소가 살았던 프랑스 절대왕정 시대는 확실히 만인의 전쟁 상태가 감소하기는 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체 인구의 2%밖에 안 되는 성직자와 귀족이 나머지 98%의 국민을 지배한다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 로크는 본디 신이 인간에게 자유를 주었다고 주장하며 이 지배종속관계에 저항했다. 루소는 한 발 더 나아가 이런 생각을 한다. 어떤 사회를 우리는 '정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루소의 대답은 간단명료하다. 홉스는 국민의 합의로 만들어 낸 권력에 복종하라고 주장했는데, 루소는 이 생각을 더 발전시킨다. 그 권력 또한 국민에게 복종하게 하자. 강력한 권력자가 아닌 모두의 합의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주장한다. 이것이 사회계약이다. 오늘날에는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는 이 생각도 루소가 살던 당시에는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일반의지
이렇게 합의로 태어난 권력은 사회 규칙을 설정하는데, 그 규칙이 일부 사람들의 이익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되며 국민 일반의 공통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이것이 일반의지이다. 권력(정치체제)은 항상 일반의지를 대표해야만 한다. 바꿔 말하면, 일반의지를 대표하는 정치체제가 통치하는 사회만이 '좋은'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루소의 이 사상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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