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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70597904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타 분야에서 바라본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란 무엇인가
1장 캘리그라피의 역사
2장 캘리그라피의 발흥과 전개
3장 캘리그라피의 범주와 특징
4장 캘리그라피 이론과 비평
5장 캘리그라피의 성찰과 전망
캘리그라피 디자인
1장 캘리그라피의 재료
2장 캘리그라피의 기초
3장 한글 캘리그라피 창작
4장 영문과 한자 캘리그라피 그리고 전각
5장 캘리그라피 기법
미래를 이끌어갈 캘리그라퍼
고은영·늘봄
김희영·꽃길
신동욱·다자란소년
왕은실·소온
이주희·이문
조용연·옹언글씨
최일섭·빛글
한아롱·수복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무엇이 좋은 캘리그라피인가에 대해서는 지금껏 제대로 논의되거나 담론이 형성된 적이 없다. 단지 개인의 막연한 개념이나 경험에 의지하고 있을 뿐이다. (…) 그러나 몇몇의 특정한 사례를 보여주거나 경험을 들려주는 것은 캘리그라피를 소개하고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좋은 캘리그라피에 대한 보편적 기준이 될 수는 없다. 따라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지금이라도 좋은 캘리그라피란 무엇인가에 대한 담론을 시작해야 한다. 이미 외형의 크기에 비해 너무 늦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작이 어려울 뿐 첫걸음만 내딛을 수 있다면 다양한 담론이 봇물처럼 쏟아지리라 생각한다.
-「캘리그라피 이론과 비평」에서
캘리그라피의 품격은 곧 작가의 자질론과도 맞닿는다. 작가는 아는 만큼 아름다움을 느낀다. 작가의 지식이 커지면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아름다움의 기준이 높아진다. 이것은 좋은 캘리그라피를 하기 위한 작가의 직관력을 키워준다. 따라서 작가는 좋은 캘리그라피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소양을 갖추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캘리그라피의 가치를 높이고 품격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일이 바로 작가의 인품과 소양을 높이는 일인 것이다.
「캘리그라피 이론과 비평」에서
캘리그라피가 보편성을 갖기 위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체계가 없다는 것은 하나의 분야로 확립이 안 되었다는 말과 같다. 흘러가는 하나의 트렌드로 치부될 뿐이다.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를 얻을 수 없다. 체계가 없다면 캘리그라피인 것과 캘리그라피가 아닌 것을 분명하게 말할 수도 없다.
-「캘리그라피의 성찰과 전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