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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디자인 평론가 최범이 읽어주는 고전 10선)

최범 (지은이)
  |  
안그라픽스
2015-06-01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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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책 정보

· 제목 :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디자인 평론가 최범이 읽어주는 고전 10선)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70598079
· 쪽수 : 236쪽

책 소개

디자인 평론가 최범이 상상마당에서 진행한 ‘디자인 고전 읽기’ 강좌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저자는 고전 속에서 현재의 담론을 자연스럽게 꺼내며 디자인을 넘어 우리의 현실을 함께 생각하고 정확히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끈다.

목차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
왜 디자인 고전인가

1. 모던 디자인의 계보학
오만과 편견 또는 한 전투적 모더니스트의 선전포고
- 아돌프 로스의 『장식과 범죄』
디자인사의 출발, 모던 디자인의 계보학
- 니콜라우스 페브스너의 『모던 디자인의 선구자들』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모던 디자인의 변용
- 허버트 리드의 『디자인론』

2. 동양적인 것의 탄생
빛의 문명과 동양적인 것의 운명
-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그늘에 대하여』
공예를 통한 미의 왕국, 동양적 유토피아의 꿈
- 야나기 무네요시의 『공예문화』

3. 디자인 헤테로토피아
항상 키치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감히 디자인에게 물어보지 못한 모든 것
- 아브람 몰의 『키치란 무엇인가』
디자인사가 사회사를 만났을 때
- 에이드리언 포티의 『욕망의 사물, 디자인의 사회사』

4. 포스트모던 파노라마
대안적 디자인의 복음서인가, 모던 디자인의 묵시록인가
- 빅터 파파넥의 『인간을 위한 디자인』
기호가 된 디자인, 정치경제학을 완성하다
- 장 보드리야르의 『기호의 정치경제학 비판』
민중적 관점에서 본 건축의 문제
- 김홍식의 『민족건축론』

더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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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범 (옮긴이)    정보 더보기
디자인 평론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와 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디자인》 편집장과 디자인 비평 전문지 《디자인 평론》의 편집인을 지냈다. 디자인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를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데 관심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평론집 『한국 디자인을 보는 눈』 『한국 디자인 어디로 가는가』 『한국 디자인 신화를 넘어서』 『한국 디자인의 문명과 야만』 『공예를 생각한다』 『한국 디자인 뒤집어 보기』, 디자인 역사서 『최 범의 서양 디자인사』, 디자인 교양서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디자인 연구의 기초』가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디자인과 유토피아』 『20세기 디자인과 문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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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 디자인에 언어가 전혀 없지는 않았다. ‘미술수출’ 같은 말이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인문학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그저 국가주의적인 개발 구호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디자인이 서양에서 온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서양 디자인을 제대로 공부한 것 같지도 않다. 디자인의 시각적 기술은 어설프게 흉내 내었는지 모르지만 그들의 사상과 이론은 전혀 알지 못한다. 나는 한국 디자인계가 윌리엄 모리스와 바우하우스에 관해서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그들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에서


로스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나중의 주인공들을 위해 사전에 장애물을 제거하는 악역을 맡은 것이 아니었을까. 마치 주공부대가 전진하기 전, 미리 적이 설치한 지뢰를 파괴하는 돌격공병과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모던 디자인이라는 ‘재개발 사업’을 위해 장식이라는 낡은 건물을 때려 부수고자 투입된 용역 깡패에 그를 비긴다면 너무 심한 표현일까.
-「오만과 편견 또는 한 전투적 모더니스트의 선전포고」에서


모던 디자인은 유토피아를 꿈꾼 디자인이었고 디자인을 통한 유토피아의 꿈이었다. 혁명적 이념이 없는 모던 디자인은 사실 모던 디자인이 아니라 그냥 모던 스타일이다. 그러니까 영국의 모던 디자인은 모던 스타일이라고 불러야 정확하다. 이념을 제거하면 남는 것은 실리뿐이다. 디자인에서 실리는 경제다. 그것은 국민경제거나 기업경제다. 대륙의 디자인이 칼 마르크스의 마르크스주의를 추구했다면 영국 디자인은 애덤 스미스를 호출한다.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모던 디자인의 변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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