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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집/인테리어 > 집짓기
· ISBN : 9788970598390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집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다
못되고 매력적인 연인 / 6×6주택
협소 주택? 극소 주택 / 서울 종로구 몽당주택
월세 대신 선택한 내 집 / 경기 군포 까만집
안팎이 뒤바뀐 독신자의 집 / 충북 충주 문추헌
노인을 위한 주택은 없다? / 충남 아산 봉재리주택
시위하고 외치는 집 / 부산 기장군 반쪽집
예술인들의 사랑방 / 부산 동래구 비온후주택
되팔지 않고 써서 없앤다 / 전남 목포 네모하우스
책과 음악이 있는 은신처 / 제주 유수함주택
대담 / 작은 집은 돈이 안 된다?
도판 출처
저자소개
책속에서
6×6주택
“한국의 주택은 소통불능이다. 틀에 찍혀 나온 집들 은 거주자가 어떤 사람인지에는 관심이 없다. 불통의 책임은 거주자에게도 있다. 그가 선택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책장 재질이나 벽지 무늬뿐이다.”
몽당주택
“몽당주택에서의 생활은 K씨 부부의 삶을 통째로 바꿨다. 부부는 이 집으로 옮기면서 짐의 상당 부분을 버렸다. 침대, 소파, 옷장은 물론이고 옷가지, 그릇 등 소소한 것도 전부 놓고 왔다. 남은 옷은 문짝 세 개짜리 장롱에 다 수납할 수 있을 정도다. 그나마 문짝 두 개는 남편 몫이다.”
까만집
“이 소장이 작은 집 설계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소신 때문이다. 블로그에 스스로를 ‘동네 건축가’라고 소개해놓은 그는 거창한 랜드마크나 갤러리처럼 특이한 디자인의 건물에만 건축가가 필요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동네 구석구석, 오래된 주택과 오래된 상점이 난립한 골목에도 건축가의 손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