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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70598956
· 쪽수 : 128쪽
책 소개
목차
시작글
유럽
진짜 추로스
테테리아의 오후
행복의 나타
치즈는 디저트?
한밤중의 리소토
리코타, 벌꿀 그리고 시나몬
엄마의 맛, 티라미수
부활절 마켓의 간식
맥줏집의 아펠슈트루델
여름 테라스에서 와플을
할머니와 롤케이크
산속 오두막의 루바브 크럼블 케이크
어른의 카다멈 롤
딸기 아이스크림과 무지개
칼럼 1 이동하는 간식
어둠의 간식 / 기내의 간식
아침의 스탠드 / 여행의 예습 간식
모로코의 우메보시 / 차창을 보며
중동, 그리고 아시아와 미국
그 이름은 돈두르마
터키의 바클라와
아저씨의 민트차
아침부터 노점에서 대만 디저트
다예관의 즐거움
산속의 드라이브 스루
향긋한 아이스크림
신선한 물소 요구르트
왕가의 망고
도넛과 하이웨이
게토차
사랑의 젠자이
칼럼 2 여행의 선물
SWEETS
DRINK
FROM JAPAN
맺음글
여행의 지도
리뷰
책속에서
여행 가방을 꺼내 짐을 꾸리는데 가방 한쪽 구석에서 조그맣고 예쁜 포장지가 살짝 얼굴을 내밀었다. 지난 이탈리아 여행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주신 과자 봉지였다. 과자 봉지를 보자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히쭉히쭉 웃음이 나왔다. 여행에서 만난 달콤한 음식에는 언제나 유쾌한 즐거움의 향기가 난다.
- '시작글' 중에서
과자와 함께 나온 시나몬 아이스크림도 독특했고, 홈메이드다운 소박함에도 가슴이 들떴다. 특히 밑이 투명할 정도로 얇게 펼친 페이스트리가 섬세하면서도 맛있게 보였다. 과연 예술의 도시 빈에서 온 과자답다. 맥주를 실컷 마신 뒤에 먹는 디저트는 체중적으로 조금 위험하지만, 디저트란 건 역시나 먹고 싶어지는 법. 여행에서 자제는 금물이다. 그 고장에 가면 그 고장의 디저트를 먹어야 한다.
- '맥줏집의 아펠슈트루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