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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70599168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한스 루돌프 보스하르트 | 평론
막스 빌 | 타이포그래피에 관하여
얀 치홀트 | 신념과 현실
요스트 호훌리 | 에필로그
책속에서
훨씬 옛날부터 타이포그래피의 대가들은 자신의 ‘타이포그래피적 취향’을 분명히 표현했다. 미적인 문제는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할 수 없는 사안이므로 입장 차이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도리어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때마다 이들이 서로를 비방하기보다 각자의 생각을 설명하고 수작업과 실무 과정 그리고 고민을 통해 얻은 지식을 잘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서문」에서
“새로운 시대는 하루아침에 시작되지 않으며 우리는 이제야 새 시대의 시작점에 서 있을 뿐이다. 그와 같은 변화는 서서히 이루어지지만 반드시 이루어진다.”
「타이포그래피 논쟁의 주인공들」에서 (얀 치홀트)
두 사람의 의견이 대립하게 된 쟁점을 요약하면 구타이포그래피와 신타이포그래피, 전통과 현대의 대립이며, 더 포괄적으로 이해하면 대칭과 비대칭 타이포그래피 혹은 장식적 요소가 첨가된 타이포그래피와 배제된 타이포그래피의 충돌이었다. 의견 대립의 주인공들, 즉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화가, 조소 공예가, 타이포그래픽 디자이너, 교수이자 저널리스트였던 빌은 당시 이미 세계적인 예술가로 유명했고, 타이포그래피 전문가이자 서적 제작자, 교수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치홀트는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 대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두 사람의 대립되는 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이들의 전문적인 의견은 오늘날에도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논쟁의 계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