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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70599250
· 쪽수 : 616쪽
책 소개
목차
논고
김병조|낯설고 익숙한 『보고서\보고서』
노민지|안상수체의 확장성
강승연, 안병학|탈네모틀 글자꼴 ‘샘이깊은물체’의 가치와 의의
최재영, 권경재, 손민주, 정근호|메타폰트를 이용한 차세대 CJK 폰트 기술
김형재|계획과 실행의 플랫폼으로서 기능적 공간을 재맥락화하는 문서이 타이포그래피: 시청각의 시각 정책
배민기|스크린 매체와 인쇄 매체의 관계 설정을 전제한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의 결과와 확장 가능성
안상수
박지수|사진 찍히는 자, 안상수
강현주|안상수가 한국 그래픽 디자인 문화 생태계에 미친 영향: 겸손하게 편재하며 디자인 문화 혁신하기
전재1|한글자모의 증인 최정호
전가경|한글 타이포그래피를 향한 실천적 다짐들: 안상수의 잡지 아트 디렉션
전재2|과감한 개혁이 필요한 국내 신문 디자인
전재3|얀 치홀트의 비대칭적 타이포그라피
전재4|우리나라 잡지 에디토리얼 디자인의 현주소
전재5|아트 디렉터 안상수, 『디자인』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인터뷰
전재6|한글 타입페이스 연구 어디까지 왔나
이용제|시대정신을 읽고 새기는 디자이너를 보고 배웠다
문장현|안그라픽스와 안상수
전재7|좋고 짜릿한 레이아웃을 기대하며
안상수, 김병조|『보고서\보고서』전에
안병학|홍익대학교 시각 디자인과의 디자인 교육과 안상수
전재8|실험시대 선언
전재9|타이포그라피적 관점에서 본 李箱 시에 대한 연구
전재10|이코그라다 디자인 교육 선언, 서울 2000
전재11|한글, 디자인 그리고 어울림
박하얀|파티의 날개, 날개의 파티
김동신|선생님, 페미니즘을 읽으십시오
유지원|「홀려라」
최성민|모순―사이로―어슬렁대며
김종균|파파스머프를 위한 변명
학회
글짜씨 15 참여자
학회규정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러나 『보고서\보고서』의 미감은 여전히 흥미롭다. 『보고서\보고서』는 이제 동시대의 미감으로부터 조금 멀리 있지만, 과거를 향하는 그 파괴적 동력은 지금 보아도 독창적이다. 1988년부터 2000년까지 호를 거듭하면서 해체의 대상을 바꿔가며 조형 감각을 발전시키는 모습은 모범적이다. 그리고 그 모습은 한국 그래픽 디자인 역사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 김병조「낯설고 익숙한 『보고서\보고서』」에서
안상수체 또한 30여 년 전 처음 만들어진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했고 확산했다. 이 확장과 확산은 자유로웠고, 이 자유는 자연스레 또 다른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늘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고치고 다듬어 나가는 것, 시대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 등 안상수체의 태도는 디자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하나의 예시가 될 것이다.
- 노민지「안상수체의 확장성」에서
여기에 대해 내가 지켜온 입장은 글자가, 디자인이, 타이포그래피가 주체가 되어서 다른 분야를 모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숨길 수가 없다. 나는 어떠한 작은 것도 주인이 될 수 있는 문화가 좋다고 믿는다. 장맛보다 뚝배기라고, 음시에서 그릇도 중요하듯, 텍스트만큼 타이포그래피도 중요하고,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안상수 김병조「『보고서\보고서』 전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