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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70599427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건축강의를 시작하며
서문
1장 건축의 형태
건축 형태의 조건|건축 형태의 관계
건축 형태의 생성
2장 건축 형태의 의미
연상|은유|장식|기억
3장 평면은 방의 사회
건축의 시작, 방|방의 집합|구성
구성하는 자, 건축가
4장 건축과 빛
빛|빛과 물체|빛과 공간
물체와 공간의 통합|빛의 지역성
주석
도판 출처
저자소개
책속에서
건축물은 전시장에 차려진 예술 작품이 아니다. 예술 작품은 하나하나가 독특한 무엇을 표현하지만,
그런 눈으로 건축물을 바라보면 안 된다. 만일 도시의 건축물을 빽빽하게 집합한 예술 작품처럼 배치한다면 그야말로 혼돈 자체일 것이다. 오히려 엇비슷한 도시 건축물이 혼돈을 막는다.
- 「1장 건축의 형태 - 건축 형태의 관계」에서
‘방’은 ‘마음이 머무는 장소’다. 방은 단지 집 안에 칸막이를 한 뒤 둘러싼 곳이 아니다. 방이란 머무는 곳이며 가구와 도구와 함께 내 신체가 있는 곳이며 주변의 정황과 함께 있는 곳이다. 가족의 인기척과 배려가 방을 채울 때 집이 집다워지는 법이다.
- 「3장 평면은 방의 사회 - 건축의 시작, 방」에서
인간이 만든 물건 중에서 건축만이 언제나 안과 밖이 빛을 받으며 존재한다. 빛은 회화와 조각물을 비춰준다. 회화는 빛을 묘사하고 조각은 빛을 받아 반사할 수 있다. 그렇지만 회화나 조각은 빛을 가두거나 빛 그 자체를 조형해낼 수 없다. 건축만이 빛을 가두고 빛을 조형하며 빛 안에서 사람들은 서로 대면할 수 있다. 건축에서 빛은 직접적이며, 빛이 건축을 만든다.
- 「건축과 빛 - 빛」에서